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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풀무원재단 바른먹거리 교육 영양사 계약직 모집
2021.01.05
풀무원재단과 함께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을 운영할 영양사를 모집합니다.
풀무원재단은 풀무원의 사회공헌활동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고령자의 영양불균형과 비만문제 해결을 위해 식생활개선 통합 프로그램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충북 음성군 농촌마을 시니어를 대상으로 고령자 맞춤 건강식단, 건강한 먹거리를 활용한 마을밥상, 식생활교육 및 영양상담, 건강기능식품 제공 등의 활동을 합니다.또한, 음성군 보건소와의 연계를 통해 식생활개선 뿐만 아니라 기초건강검진, 건강생활교육(운동, 금연, 치매예방 등)을 추가해 농촌지역 시니어를 위한 건강증진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풀무원재단과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사업을 함께 할 영양사를 모집합니다.■ 모집기간 : 2020년 12월 24일(목) ~ 2021년 1월 7일(목)■ 고용형태 : 계약직■ 법인 : 재단법인 풀무원재단■ 담당업무1. 시니어 맞춤형 건강식단 개발2. 마을밥상 운영 (주3회)- 식자재 발주 및 관리- 약40인분 식사 준비 (조리봉사자 2명 있음)- 식사 전 건강식생활 Tip, 식재료 효능 및 식단을 소개하는 밥상강의 진행3. 식생활교육 (월1회)- 대사증후군 관리, 뇌건강, 비만관리, 영양균형 식사법 등을 주제로 식생활교육 진행4. 어르신 개별 영양상담5. 성과평가 설문조사 및 분석 지원■ 필요역량 및 지원자격- 전문대졸 이상(식품영양학과 졸업생 우대)- 영양사 자격증 소지자(필수)- 식품/영양에 대한 전반적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자- 음성군 거주자 우대■ 근무지 : 충청북도 음성군■ 근무기간 : 3~11월(9개월)■ 근무시간- 주3회, 일 4시간 근무(월, 수, 금 / 요일 조정 가능)- 오전 9시 ~ 오후 2시(12:00 ~ 13:00 휴게)■ 급여 : 회사내규에 따름.■ 지원방법 : 풀무원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pulmuone.co.kr/)를 통해 지원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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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풀무원, 바른 식습관 돕는 ‘어린이 동물복지 교육’ 본격 실시
2020.02.25
- 과도한 육식 소비 문제점을 짚고, 동물복지와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의식있는 먹거리 교육’
- 올해 100회에 걸쳐 수도권 고학년 초등학생 2,500명 대상 무료 교육
- 초등학교 교사 개별 신청, 동물복지 전문 강사 방문해 80분 교육 진행
풀무원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과도한 육식 문제와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의식있는 먹거리 교육’을 올해부터 본격 시작한다.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어린이들의 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는 ‘어린이 동물복지 교육’을 올해 수도권 고학년 초등학생 2,50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본격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풀무원은 2018년, ‘바른먹거리’의 개념을 ‘나의 건강’에서 ‘지구환경’까지 확장하여 ‘동물복지’를 핵심 사업전략으로 선정했다. 이에 풀무원재단은 2010년부터 식품표시교육, 미각교육, 영양균형교육을 골자로 운영해온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지구환경까지 고려한 ‘어린이 동물복지 교육’을 신설하게 됐다.
‘어린이 동물복지 교육’은 육식 식습관 개선과 동물복지 개념을 포함한 국내 최초 먹거리 교육이다.
날로 증가하는 육식 소비 문제점을 짚어보고, 일주일에 하루만 고기를 먹지 않아도 ‘나의 건강’뿐 아니라 ‘동물의 복지’와 ‘지구환경’까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어린이 동물복지 교육 중 ‘닭장 비교체험’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닭의 사육환경을 보여주는 퍼즐 조각을 맞추고 있다.
지난해 수도권 초등학교 고학년 771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바 있는 ‘어린이 동물복지 교육’은 자체평가 결과 교육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을 통해 동물복지에 대한 인지도와 태도를 사전, 사후로 측정한 결과, 긍정적인 방향으로 평균 33% 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교사 만족도는 99.4%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커리큘럼에 대한 ‘흥미’와 ‘학습자료 및 내용’ 긍정적 평가는 100%가 나왔다.
‘어린이 동물복지 교육’은 풀무원의 사회공헌 활동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비영리 공익법인 풀무원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교육 신청은 초등학교 교사가 식문화교육 전문 사단법인 ‘푸드포체인지(Food For Change) 홈페이지(foodforchange.or.kr/home)에서 개별 신청할 수 있으며, 푸드포체인지의 동물복지 교육 전문 강사가 해당 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진행한다.
▲어린이 동물복지 교육 중 ‘키워드 토크(토론활동)’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건강한 육식 식습관으로
변화된 지구의 미래 모습이 그려진 대형 보자기를 바라보고 있다.
풀무원재단 윤민호 사무국장은 “어린이 동물복지 교육은 고기를 아예 먹지 말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며 “어린이들이 과도한 육식 소비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보고 보다 건강한 식습관을 스스로 기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라고 밝혔다.
▲어린이 동물복지 교육 중 ‘건강한 육식소비 실천 요리활동’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동물복지 달걀과 두부를 이용해 카나페를 만들고 있다.
한편, 풀무원재단은 ‘어린이 동물복지 교육’과 함께 어린이 조기 식습관 교육인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을 2010년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총 5,950회 교육을 통해 142,540명의 어린이에게 바른먹거리 식습관 개선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1,000여 명 확대한 2만 7,70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서울, 수도권, 부산 지역에서 1,210회에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 대상을 확장하여 2015년부터는 학부모와 보육교사,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성인 바른먹거리 교육’을, 2017년부터는 농촌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을 운영해오고 있다.
[별첨1] 어린이 동물복지교육 영상자료
https://www.youtube.com/watch?v=oUchp59wBK8&t=11s
[별첨2] ‘동물복지를 고려한 육식 식습관 개선’ 프로그램
구분
세부활동
시간
1교시
이론
(40분)
1) 닭이 사는 환경 알기
① 닭장 비교 체험
-공장식 밀집 사육과 오픈형 계사 비교 체험
15분
2) 고기를 많이 먹는 것의 문제점 알기
① 영상시청
- 육식 식습관의 문제점과 가축사육을 통해 발생하는 문제점을 다룬 영상 시청
5분
② 키워드 토크(토론활동)
- 영상에서 나온 육식 위주 식습관의 문제점과 느낀점 토론
20분
휴식
(10분)
쉬는 시간
10분
2교시
체험
(40분)
3) 동물복지를 생각하는 지혜로운 식습관
① 동물복지 인증제도
- 동물복지 개념과 인증조건 알기
- 동물복지 인증마크 확인하여 음식 선택하는 법 배우기
10분
② 콩, 두부, 달걀 등 대체단백질
- 콩의 우수성 설명
- 고기 외에 두부, 두유, 달걀 등 대체가능한 단백질 급원식품 알기
10분
4) 건강한 육식 소비 실천 요리활동
①동물복지 달걀과 두부를 이용한 까나페 만들기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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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풀무원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 대사증후군 32.6% 개선 효과
2020.01.20
2019년 충북 음성군 수태리, 동음리 마을 시니어 64명 대상 ‘바른먹거리 교육’ 실시
교육 전 대사증후군 진단받은 43명, 교육 후 14명 개선
평균 체중, 허리둘레, 중성지방, 공복혈당, 콜레스테롤, 혈압 등 수치 변화
▲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 대사증후군 32.6% 개선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지난해 농촌 지역 시니어 식생활 개선 사업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을 충북 음성군 수태리 마을과 동음리 마을 시니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대사증후군 진단을 받은 43명 중 14명(32.6%)이 개선되는 등 건강지표 수치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풀무원재단은 음성보건소와 함께 음성군 수태리 마을과 동음리 마을에 거주하는 시니어 64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각 5개월간 마을밥상 제공, 식생활 및 건강생활 교육, 영양 상담, 건강기능식품 지원 등을 제공했다.
2019년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의 가장 의미 있는 성과는 대사증후군 진단을 받은 시니어 중 32.6%가 교육 후 개선된 점이다. 교육 전 대사증후군 진단을 받은 시니어는 모두 43명으로 교육 후 검진에서는 14명의 시니어가 정상 판정을 받았다.
대사증후군이란, 복부비만, 고혈당, 고혈압, 낮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 중성지방 과다와 같은 위험인자를 한꺼번에 3가지 이상 가지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대사증후군은 특별한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음으로 방치하면 심혈관질환, 뇌졸중 등 발병 위험이 2배 이상, 당뇨병 발병 위험이 10배 이상 높아진다고 한다.
▲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 건강기능식품 지원
작년 교육을 끝까지 이수한 64명은 대사증후군 위험 인자 수치들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했다. 특히 두 마을 모두 체중, 허리둘레, 중성지방, 공복혈당 등의 수치는 교육 후 유의적으로 개선되었다.
64명의 평균 허리둘레 수치는 91cm에서 88cm로 줄었다. 남성 시니어는 92cm에서 89cm로, 여성 시니어는 90cm에서 88cm로 줄었으며, 국내 의학 기준에서 허리둘레는 남자 90cm 미만, 여자 85cm 미만으로 유지할 것을 권장한다.
중성지방 수치는 150mg/dL 이하로 유지할 것을 권장하는데, 작년 교육 후 평균 중성지방 수치는 178mg/dL에서 132mg/dL로 대폭 줄었다.
평균 공복혈당도 108mg/dL에서 98mg/dL로 감소했다. 공복혈당은 100mg/dL 이하로 유지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126mg/dL 이상이면 당뇨병 환자로 의심한다.
또 소위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평균 101mg/dL에서 97mg/dL로 줄었고,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HDL콜레스테롤 수치는 평균 50mg/dL에서 52mg/dL로 상승했다.
수축기 혈압 역시 평균 149mmHg에서 139mmHg로, 이완기 혈압은 평균 85mmHg에서 83mmHg로 감소했다.
참여자별로 개인적인 차이는 있으나 5개월간의 교육 기간 동안 큰 폭으로 수치 변화가 일어난 사례도 있다. 만 80세인 한 시니어는 사전 중성지방 수치가 337mg/dL에 달했으나 교육 후 144mg/dL로 대폭 감소하였다. 또 수축기 혈압이 182mm Hg에 달해 고혈압약을 복용 중이던 만 70세 시니어는 교육 후 108mmHg을 기록하며 정상 수치로 내려왔다.
▲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 마을밥상
풀무원재단 윤민호 사무국장은 “5개월이라는 교육 기간 동안 어르신들의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지만, 대사증후군은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계속해서 이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풀무원은 바른먹거리 가치를 전파하는 로하스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시니어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은 비영리 공익법인 풀무원재단이 2017년부터 농촌 지역 어르신들의 ‘식생활 개선을 통한 건강 증진’이라는 공익적 목표로 시작한 국내 최초의 ‘시니어 식생활 개선 사업’이다. 풀무원재단은 2017년 시범 운영을 시작하였고, 2018년 음성군보건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본격 사업 시행에 나섰다.
한편, 대사증후군은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높은 비율로 나타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8 건강검진 통계연보’에 따르면 2018년 건강검진 수검자 1천5백만 명 중 30.4%가 대사증후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는 39.0%, 70대는 47.9%, 80대 이상은 47.6% 가 대사증후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 65세 이상의 고령 인구 중 절반에 가까운 인원이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는 셈이라 더욱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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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동물복지, 학교에 가다! 건강한 육식 소비를 배우는 ‘바른먹거리 동물복지 교육’ 현장
2019.11.13
동물복지는 전 세계인의 화두다. 생명 감수성이 확대되는 사회 분위기와 윤리적 소비, 안전한 먹거리, 환경오염 등에 대한 각성이 더해져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은 점차 커지고 있다. 1970년대부터 동물복지 관련 정책을 도입하기 시작한 EU(European Union, 유럽연합)을 비롯해, 동물복지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세계 각국의 움직임이 한창이다.
동물복지가 범지구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국내외 동물복지 교육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동물복지 교육이 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동물 학대 예방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 현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건강한 식습관 실천을 통한 동물복지 실현이라는 주제를 다룬 풀무원재단의 ‘바른먹거리 동물복지 교육’이 주목을 끈다.
‘바른먹거리 동물복지 교육’은 과도한 육식 소비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나의 건강과 지구환경까지 고려하는 식습관이 무엇인지에 대해 어린이들과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이다.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된 바른먹거리 ‘동물복지’ 교육은 동물복지를 육식 식습관 개선 차원에서 접근한 최초의 교육이다.
음식은 우리 기억 속에 오래 남는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 어디에서 오고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어린이들에게 알려주는 일은 그래서 더욱 중요하다. 나와 지구가 행복해지는 식습관을 배우는 ‘바른먹거리 동물복지 교육’ 현장을 소개한다.
▲ 서원초등학교 학생들이 동물 복지를 육류 대체와 식습관 개선 차원으로 접근한 최초의 교육인
바른먹거리 동물복지 교육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동물도 행복할 권리가 있어요!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동물복지
지난 10월 31일, 서원초등학교 6학년 5반 교실에서 특별한 수업이 열렸다. 동물복지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건강과 환경을 위한 식습관을 알아보는 ‘바른먹거리 동물복지 교육’이다. 1교시 이론 시간, 수업 진행을 맡은 식생활 전문 교육강사 정지은 푸듀케이터는 학생들에게 익숙한 질문을 던졌다.
“우리 친구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뭐예요?”
“햄버거요.” “삼겹살!” “양념치킨이요!”
“여러분들 고기 다 좋아하죠? 그렇다면 우리가 먹고 있는 고기는 어디서 어떻게 생산되고, 가축들은 어떤 공간에서 자라고 있는지 알고 있나요?”
제각기 좋아하는 음식을 답하던 학생들의 얼굴에 물음표가 찍히는 순간이다.
▲ 바른먹거리 동물복지 교육에 참여한 학생이 푸듀케이터의 질문에 손을 들어 답변하고 있다.
궁금증 가득한 학생들에게 해답을 줄 차례. 닭이 사는 환경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다. 학생들은 두 모둠으로 나뉘어 각각 퍼즐 조각모음을 받았다. 어떤 그림이 나타날까? 친구들과 의논하며 바닥에 퍼즐 조각을 맞춰보는 학생들. 한쪽 편 모둠은 손바닥만한 퍼즐 조각들을 모아 공장식 밀집 사육 환경에서 사는 닭의 모습을 완성했다. 다른쪽 편 모둠은 대형 퍼즐조각을 모아 동물복지형 사육 환경에서 자라는 닭의 모습을 완성했다.
▲ 바른먹거리 동물복지 교육 '닭장 비교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이 두 모둠으로 나뉘어
닭의 사육환경을 보여주는 퍼즐 조각을 맞추고 있다.
“완성된 퍼즐 위로 각 모둠 별 대표 학생들이 올라가 볼까요?”
각각의 퍼즐 위로 올라간 학생들은 서로의 차이를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었다. 공장식 밀집 사육 환경의 닭이 된 학생들은 무릎을 굽힌 채로 고개를 숙이며 불편한 모습이었다. 반면 넓은 동물복지형 사육 환경 퍼즐 위에 올라선 학생들은 두 팔을 뻗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다.
▲ 바른먹거리 동물복지 교육 '닭장 비교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이 퍼즐 위로 올라가
공장식 밀집 사육 환경과 동물복지형 사육 환경을 체험하고 있다.
“닭이 사는 환경이 각각 다르죠? 서로 어떤 차이가 있나요?”라고 묻는 푸듀케이터의 말에 학생들은 “왼쪽 사진의 닭은 삐쩍 말랐고, 오른쪽 사진의 닭은 토실토실해요”, “한 곳은 좁아서 아슬아슬하고, 한 쪽은 여유로워 보였어요”라며 저마다 느낌을 이야기했다. 퍼즐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닭이 얼마나 좁고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는지 잠깐이나마 헤아릴 수 있었다.
이어 육식 위주 식습관과 가축사육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을 다룬 영상을 시청했다. 영상이 재생되자 학생들은 짐짓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전 세계 가축 생산에서 비롯된 과도한 물 사용, 대기 오염, 무분별한 고기 섭취에서 기인한 건강 악화까지. 외마디 탄식이 여기저기서 흘러나왔다.
▲ 바른먹거리 동물복지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육식 위주 식습관과 가축사육으로 인한 문제점을 다룬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영상을 보고 학생들은 무엇을 느꼈을까? 모둠별로 앉아 기억에 남는 장면과 감상을 카드에 적어 함께 이야기해보는 ‘키워드 토크’가 진행됐다.
“소고기 1kg을 생산하려면 물 4만 리터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충격적이었어요.”
“환경과 건강을 위해 고기 섭취를 줄여야겠다고 느꼈어요.”
▲ 바른먹거리 동물복지 교육 '키워드 토크(토론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교육영상을 보고 난 후 기억에 남는 장면과 느낀 점을 카드에 적어 발표하고 있다.
학생들은 고기 수요가 늘어날수록 더 많은 고기를 생산해야 하고, 과도한 육류 소비로 공장식 밀집사육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했다. 그렇다면 우리가 바람직한 육식 소비를 실천한다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동그랗게 모인 학생들이 손을 모아 접혀있던 보자기를 활짝 펴자 건강한 육식 식습관으로 변화된 지구의 모습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과도한 육식을 줄였을 때 인간, 동물, 자연이 다 함께 행복한 지구를 상상해본다.
▲ 바른먹거리 동물복지 교육 '키워드 토크(토론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건강한 육식 식습관으로 변화된 지구의 미래 모습이 그려진 대형 보자기를 바라보고 있다.
케이지 속 동물을 구하는 동물복지 인증 마크 그리고 육류 대안 식품
이론 수업이 끝난 후 2교시는 체험 시간으로 꾸며졌다. 정지은 푸듀케이터는 “내가 먹은 닭이 스트레스 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자랐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라고 운을 뗀 뒤 동물복지 인증 마크를 설명했다.
▲ 바른먹거리 동물복지 교육의 진행을 맡은 식생활 전문 교육강사 정지은 푸듀케이터가
동물복지 인증마크를 설명하고 있다.
“동물복지 인증 마크란 높은 수준의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인도적으로 사육하는 소·돼지·닭·오리농장 등에 대해 국가에서 인증하고, 인증 농장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에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마크’를 표시하는 제도에요. 식품 포장지에 인증 마크가 있으면 우리는 이 제품이 어떤 환경에서 자랐는지 알 수 있어요.”
“엄마랑 마트갔을 때 이렇게 생긴 마크를 본 적 있어요!”
학생들은 동물복지 인증 마크가 찍힌 식품 포장지를 보자 반가워했다.
▲ 바른먹거리 동물복지 교육 '동물복지 인증제도 알기'에 참여한 학생들이
동물복지 인증 마크가 찍힌 식품 포장지를 살펴보고 있다.
동물복지 인증 마크가 있는 식품을 고르고, 고기를 적게 먹는 선택이 나와 지구, 동물을 위한 올바른 행동임을 인식하게 된 학생들. 그런데 고기 소비를 어떻게 줄이면 좋을까? 정답은 육류 단백질을 대체하는 양질의 음식이다. 정지은 푸듀케이터는 “소고기 500g 보다 콩 500g에 더 많은 단백질이 들어있다”며 “고기 소비를 조금 줄이고 콩으로 만든 두부, 두유 그리고 달걀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 식생활 전문 교육강사 정지은 푸듀케이터가 모형을 활용해 콩에 많은 단백질이 있다고 알리며,
콩으로 만든 두부·우유와 달걀이 보다 건강한 단백질 식품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고기 없이도 우리 식탁은 충분히 풍성한 법. 바른먹거리 ‘동물복지’ 교육의 마지막 순서로 동물복지 계란과 두부를 이용한 카나페 만들기가 이어졌다. 학생들은 고기를 넣지 않아도 맛과 영양이 풍부한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기 위해 일일 셰프로 변신했다.
▲ 바른먹거리 동물복지 교육 '건강한 육식소비 실천 요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동물복지 계란과 두부를 이용해
직접 카나페를 만들며 고기 없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먼저 볼에 담긴 삶은 계란과 두부를 으깨고 후추와 마요네즈를 버무려 샐러드를 만들었다. 쌀 과자 위에 샐러드를 살짝 얹어 방울토마토 토핑이 추가하니 동물복지 카나페 완성! 카나페를 서로 나눠먹는 아이들의 얼굴에 건강한 미소가 번졌다.
▲ 바른먹거리 동물복지 교육 '건강한 육식소비 실천 요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자신이 직접 만든 카나페를 서로에게 나눠주고 있다.
나와 지구를 생각하는 일상을 약속하다
약 80분간 진행된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동물복지의 개념에 대해 알게 되고 지속가능한 식습관에 대해 고민해보게 되었다. ‘바른먹거리 동물복지 교육’을 기획한 풀무원 재단의 이지영 팀장은 “건강한 육식 소비 실천이 개인의 건강, 동물들의 사육현장, 지구환경 모두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인지함으로써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육식을 줄이고,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교육의 취지를 설명했다.
수업은 끝났지만 학생들의 동물복지는 계속된다. 수업에 참여한 김소아 학생은 “과학동아 잡지에서 닭장 하나에 닭 7~8마리가 산다는 내용을 읽고서도 평소처럼 닭을 먹었어요. 그랬던 제 자신이 조금 부끄러워졌어요. 엄마랑 장 보러 마트 갈 때 꼭 동물복지 마크를 확인하고 살래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동물의 행복을 위해서 동물복지 제품을 사야겠다는 학생도 있었다. 김상준 학생은 “동물복지 제품을 많이 사면 동물복지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겠죠?”라며 보다 건강한 내일을 위한 약속을 건넸다.
▲ 바른먹거리 동물복지 교육 1교시 '키워드 토크' 시간에 학생들이 작성한 카드 내용.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올바른 육식 식습관이 개인의 건강 뿐 아니라 지구환경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이해했다.
나를 위해, 지구를 위해! 지속 가능한 내일을 꿈꾸다
풀무원은 ‘인간과 자연의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며 동물복지 실천에 적극 선도해왔다. 국내 기업 최초로 동물복지 개념을 도입해 2007년 동물복지제도를 시행한 것을 첫걸음으로, 현재 유럽식 개방형 다단식 계사를 도입해 동물복지 달걀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동물복지를 전사 핵심전략 중 하나로 설정, 2028년까지 풀무원이 판매하는 모든 식용란을 동물복지란으로 바꿔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뿐 만 아니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에 동물복지 교육과 농장 경영 체험을 결합한 ‘동물복지 달걀 농장’ 체험관을 운영, 어린이들이 직업 체험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동물복지 개념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2019 풀무원 나를 위해, 지구를 위해’ 캠페인 시리즈 ‘동물복지 편’ 영상을 통해 ‘동물이 행복해야 모두가 행복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렇듯 국내 동물복지 식품 시장을 선도해온 풀무원은 다양한 노력을 통해 변화의 씨앗을 심어왔다. 더 많은 소비자들이 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내일을 꿈꾸며 윤리적인 소비를 선택하는 그 날까지, 앞으로도 계속될 나와 지구를 위한 풀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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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풀무원, 어른들을 위한 ‘성인 바른먹거리 교육’ 올해 3,200명 교육
2019.10.21
- 어린이 먹거리 지도자인 학부모, 보육교사, 영양(교)사, 대학생 대상 155회 교육
- 어른이 먼저 불균형 식습관 개선, 어린이에게 올바른 식습관 심어줄 수 있도록
- 당 흡수 줄이는 식생활 ‘지엘(GL) 다이어트’와 ‘211식사법’ 교육
▲ '성인 바른먹거리 교육' 시간에 강사가 교육생들에게 당 흡수를 줄이는 식생활 '지엘 다이어트'를 소개하고 있다.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풀무원이 어른들을 위한 ‘성인 바른먹거리 교육’에 대대적으로 나섰다.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올해 학부모, 보육교사, 영양사, 영양교사, 대학생 등 약 3,200명을 대상으로 약 155회에 걸쳐 ‘성인 바른먹거리 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성인 바른먹거리 교육’은 풀무원이 2015년부터 어린이 식습관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먹거리 교육이다. 어른들이 먼저 불균형한 식습관을 개선하여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식습관을 심어줄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주로 학부모를 대상으로 시행했으나, 어린이 교육 현장에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2018년부터는 식품영양학과 및 교육학 등 관련 전공 대학생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했다.
교육은 풀무원의 비영리 공익법인인 풀무원재단이 (사)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에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다. 전국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대학교 등으로 식생활 교육 전문 강사가 직접 찾아가 진행한다. 교육 참가 신청은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홈페이지(http://koscom.or.kr/) 또는 전화(02-749-0747)로 접수할 수 있다.
성인 바른먹거리 교육 프로그램은 ‘지엘(GL;Glycemic Load, 혈당부하) 다이어트’ 교육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엘 다이어트는 당 흡수를 줄이는 식생활로, 풀무원이 제안하는 ‘211식사법’을 통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다. ‘211식사법’은 신선한 채소와 포화지방이 적은 단백질, 통곡물을 2:1:1의 비율로 균형 있게 섭취해 대사증후군 예방을 돕는 영양균형 식사법이다.
총 60분간 진행되는 성인 바른먹거리 교육은 이론(25분), 실천(25분), 체험(10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론 교육은 지엘 다이어트 영상 시청과 식품 섭취 후 혈당변화 데이터를 통해 지엘 다이어트의 개념과 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실천 교육은 채소, 단백질, 탄수화물을 지엘 다이어트식으로 섭취할 수 있는 ‘211식사법’을 교육한다. 모든 참가자에게 실생활에서 지엘 다이어트를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레시피북을 증정한다.
체험 교육은 혈당변화의 원리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서로 다른 두 종류의 식품을 직접 먹어 본 후 혈당변화를 직접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한다.
풀무원재단 윤민호 사무국장은 “’성인 바른먹거리 교육’은 어린이 식습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어른들이 먼저 식습관을 건강하게 개선할 필요성을 느껴 실시하고 있다. 높은 탄수화물 섭취량 등 고질적인 영양 불균형 식습관을 어른들부터 바꿔나가도록 교육한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교육을 확대해 어른의 건강한 식습관이 아이들에게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인 바른먹거리 교육’은 참가자들의 교육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지난해 150회에 걸쳐 약 3,000명의 성인에게 건강한 식생활의 가치를 알린 후 실시한 프로그램 평가에서 참가자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3점을 기록했다.
한편,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은 풀무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어린이들에게 바른 식습관을 길러주는 대표적인 조기 식습관 교육이다.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매년 참가 어린이와 교사,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0년 시작한 이후 8년 만인 2018년에 누적 인원 10만 명을 달성하였고, 올해는 국내 최초로 동물복지를 고려한 바른먹거리 교육을 도입하여 총 2만 6,600명 어린이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성인 바른먹거리 교육' 시간에 강사가 교육생들에게 당 흡수를 줄이는 식생활 '지엘 다이어트'를 소개하고 있다.
▲ '성인 바른먹거리 교육' 시간에 강사가 교육생들에게 당 흡수를 줄일 수 있는 건강한 한 끼 식사를 설명하고 있다.
▲ '성인 바른먹거리 교육' 시간에 강사가 교육생들에게 서로 다른 두 종류의 식품 섭취 후의 혈당변화를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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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국내 처음으로 동물복지 식습관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 실시
2019.08.29
- 사회적 이슈인 ‘동물복지’를 국내 처음으로 육식 식습관 개선 차원에서 교육프로그램 구성
- 서울 응암초 시작으로 올해 800명 대상 30회 교육 시범실시 후 본격 확대할 계획
- 올해 전체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은 동물복지 교육을 포함하여 2만6천 여명에게 교육 실시 계획
▲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영양균형 교육' 시간에 5대 영양소에 대해 배우고 있다.
풀무원이 어린이들에게 국내에서 처음으로 동물복지를 고려한 바른먹거리 식습관 교육을 실시한다.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국내의 대표적인 어린이 조기 식습관 교육인 바른먹거리 교육에 기존의 식품표시, 미각, 영양균형 등 3대 교육 외에 ‘동물복지를 고려한 육식 식습관 개선’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풀무원은 올해 서울 응암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서울, 경기, 인천 지역 초등학교 고학년(5~6학년) 학생 800여 명을 대상으로 30회에 걸쳐 동물복지 바른먹거리 교육을 실시한다.
올해 말 시범교육 성과를 평가한 후 내년부터 동물복지 바른먹거리 교육을 본격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풀무원은 올해 이 동물복지 교육을 포함한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을 서울 및 수도권, 부산지역에서 작년보다 1,000여 명이 많은 총 2만 6,60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동물복지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다양한 관련 교육이 있지만, 동물복지를 육식 식습관 개선 차원에서 접근하여 어린이들에게 교육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풀무원의 ‘동물복지를 고려한 육식 식습관 개선’ 교육은 육식 소비의 증가와 육식 식습관 문제점 학습을 통해 올바른 육식 식습관이 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지구환경에도 도움이 된다는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또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학습과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동물복지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육식을 줄이는 건강한 육식 식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였다.
동물복지 식습관 교육은 2교시(90분)로 구성되었다. 1교시(40분)에 동물복지 이론을 탐구하고 10분 휴식 후 2교시(40분)에 체험활동을 한다.
1교시에는 어린이들이 닭 역할을 하는 상황극을 통해 닭들을 비좁은 공간에서 공장식 밀집 사육하는 케이지 사육과 상대적으로 공간 제약을 덜 받는 동물복지형 사육 등 2가지 사육형태를 체험함으로써 그 차이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어 동물복지 영상을 통해 어린이들이 건강한 육식 소비 실천은 개인의 건강, 동물들의 사육 환경, 지구환경 모두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도록 했다.
2교시에는 동물복지 인증제도와 고기를 대체할 수 있는 두부, 두유, 달걀 등 대체 단백질 식품에 관해 탐구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동물복지 달걀과 두부를 이용하여 간단한 카나페 요리를 하면서 건강한 육식 소비의 실천에 대하여 다시금 생각하는 시간을 가진다.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은 풀무원의 사회공헌 활동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비영리 공익법인인 풀무원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교육 신청은 식문화교육 전문 사단법인 ‘푸드포체인지(Food for Change)’ 홈페이지(http://foodforchange.or.kr/)에서 하면 된다.
▲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에서 어린이들이 바른 식습관을 실천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있다.
윤민호 풀무원재단 사무국장은 “풀무원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바른먹거리 교육이 새롭게 동물복지를 고려한 육식 식습관 개선 교육을 도입하여 한층 더 의식 있는 먹거리 교육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매년 교육 인원을 확대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여 어린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식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풀무원재단은 3대 핵심가치인 ‘건강한 먹거리’, ‘건강한 사회’, ‘건강한 환경’ 가운데 ‘건강한 먹거리’ 실천을 위해 ‘바른먹거리 교육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2010년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을 시작하여 지난해까지 총 4,788회 교육을 통해 11만 5,624명의 어린이들에게 바른먹거리 식습관 개선 교육을 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교육 대상을 확장하여 2015년 학부모와 보육교사 등 성인 대상의 ‘성인 바른먹거리 교육’을, 2017년에는 농촌 지역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을 신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별첨1] ‘동물복지를 고려한 육식 식습관 개선’ 프로그램
[별첨2] 어린이 동물복지교육 애니메이션 "고기 속에 숨겨진 비밀..."
영상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oUchp59wBK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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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충북 음성군 농촌 마을서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음성군 ’건강마을’ 조성 앞장
2019.08.01
- 농촌 지역 초고령사회 맞아 음성군 동음리 마을서 시니어 대상 식생활 및 식습관 개선 무료 교육
- 올해 상반기 수태리 마을서 실시...7월부터 5개월간 동음리 마을 시니어 37명 대상 신규 교육
- 풀무원재단, 2030년까지 충북 음성군 모든 읍·면에 교육 시행 ‘건강마을’ 조성 목표
▲ 올 상반기 충북 음성군 수태리 마을에서 시행된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풀무원이 제공한 건강기능식품을 들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부분 농촌 지역이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가운데 풀무원이 충북 음성군 시니어 주민을 대상으로 식생활 개선 사업을 시행한다.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국내 최초 농촌 지역 시니어 식생활 개선 사업인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을 상반기 수태리 마을에 이어 하반기 동음리 마을 시니어를 대상으로 5개월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 3년 차를 맞은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은 농촌 지역 시니어에 올바른 식생활 정보와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식생활 개선 사업이다.
풀무원의 사회공헌 활동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비영리 공익법인 풀무원재단이 맡아 운영하고 있다.
사업 첫해인 2017년에는 충북 음성군 연호동 마을 고령자(60세 이상) 24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였으며, 작년 풀무원재단이 음성군보건소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작년에는 연호동 마을과 수태리 마을 2개 마을 60명에게 무료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풀무원재단은 올 상반기 수태리 마을 교육에 이어 하반기에는 동음리 마을을 신규로 선정하여 시니어 37명에게 무료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음성군보건소와 협의를 거쳐 선정된 이 마을은 식생활 개선사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곳이다. 작년에는 2곳(연호동 마을, 수태리 마을)을 동시 진행했으나, 올해부터 상·하반기로 나눠 1개 마을씩 진행하는 것으로 바꾸었다. 한 곳씩 집중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의도다.
이번 신규로 선정된 동음리 마을에서는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총 37명의 시니어를 대상으로 ▲시니어 맞춤 식단 개발, 식재료 지원, 식사 제공 ‘마을밥상’(50회) ▲시니어를 위한 식생활 개선 교육(5회) ▲운동관리, 치매, 구강건강 등 생활습관 개선 교육(12회) ▲개인별 식생활 문제 진단, 개별 맞춤 식생활 개선 상담(4회) ▲시니어 필수 건강기능식품 지원(5회) ▲기초 건강검진 및 성과 평가(사업 전후 2회)를 운영한다.
풀무원재단은 2030년까지 충북 음성군 모든 읍·면(9개)의 시니어를 대상으로 바른먹거리 교육을 제공하여 음성군을 ‘건강마을’로 조성한다는 장기목표를 세웠다. 음성군은 풀무원의 두부, 생면 공장 등 핵심 생산시설이 있는 곳으로 풀무원은 음성군에서 지역 밀착형 사회 공헌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진행한 성과 평가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발견했다. 대상자 57명 전원에 체중, 허리둘레, H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 등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 교육 이후 설문조사에서도 ‘매 끼니 싱겁게 먹는다’, ‘되도록 다양한 식품을 요리에 이용하려고 한다’ 등의 항목 점수가 크게 향상되었다.
또 ‘만족도’와 ‘참여권유 의향’ 역시 5점 만점에 각각 4.9점, 4.7점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업임을 확인하였다.
▲ 풀무원기술원 HNRC 김양희 박사가 충북 음성군 수태리 마을의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르신 일대일 건강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 풀무원기술원 HNRC 정수현 연구원이 충북 음성군 수태리 마을에서
건강한 식생활관리 방법 전파를 주제로 식생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풀무원재단 윤민호 사무국장은 “충북 음성군의 연호동과 수태리 마을에 이어 3번째 지역으로 동음리 마을을 선정하고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을 시행하게 됐다. 기존 2개 마을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음리 마을 시니어의 건강 증진에 앞장설 것이다”며 “2030년까지 충북 음성군의 모든 읍·면에 혜택을 제공하여 음성군이 ‘건강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재단은 ‘건강한 먹거리’, ‘건강한 사회’, ‘건강한 환경’ 3대 핵심가치 중 ‘건강한 먹거리’ 실천을 위해 ‘바른먹거리 캠페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바른 식습관을 길러주는 대표적인 조기 식습관 교육인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은 2010년 처음 교육을 한 이래 작년 교육 인원이 10만 명을 달성할 정도로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학부모와 보육교사 등 성인을 대상으로 한 ‘성인 바른먹거리 교육’도 2015년부터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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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농촌 지역 고령자 대상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 실시
2019.03.14
시니어 대상 식생활 정보, 건강증진 프로그램 제공하는 국내 최초 식생활 무료 교육
올해 수태리 마을 포함 2개 마을서 실시...기존 연호동 마을은 2년간 우수한 성과 거두며 종료마을밥상, 영양상담, 식생활 교육, 건강기능식품 지원 등 식생활 개선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에 참가한 충북 음성군 수태리 마을 어르신들이 교육을 마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은 풀무원재단이 맡아 운영하는 국내 최초 농촌 지역 시니어 식생활 개선 사업이다.
우리나라 대부분 농촌 지역이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가운데 풀무원이 충북 음성군 시니어 주민을 대상으로 식생활 개선 사업을 시행한다.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국내 최초 농촌 지역 시니어 식생활 개선 사업인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을 3년 차인 올해 음성군 2개 마을 고령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풀무원은 지난 2017년부터 농촌 지역 시니어에 올바른 식생활 정보와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식생활 개선 사업인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을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시작했다.풀무원의 사회공헌 활동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비영리 공익법인 풀무원재단이 맡아 운영 중이다.
▲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에 참가한 충북 음성군 수태리 마을 어르신들이
영양 밸런스를 고려한 맞춤형 건강식단으로 구성된 '마을밥상' 식사를 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대소면 수태리 마을과 더불어 신규마을 1곳을 추가 선정하여 2개 마을에서 5개월씩 총 66명에게 무료 교육을 실시한다.지난 2년간 시행했던 대소면 연호동 마을은 뚜렷한 성과(체중, BMI, 허리둘레 수치)를 보여 사업을 종료하게 됐다.
전체 교육 기간은 2월 말부터 11월 말까지이며 신규 마을은 상반기 확정될 예정이다.지난해는 2곳(연호동 마을, 수태리 마을)을 동시 진행했으나, 올해부터 상·하반기로 나눠 1개 마을씩 진행하는 것으로 바꾸었다. 한 곳씩 집중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의도다.
▲ 풀무원기술원 정수현 연구원이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에 참가한
충북 음성군 수태리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식생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시니어 맞춤형 건강식단 개발 및 식자재 지원 ‘마을밥상’ 운영(50~60회) ▲식생활개선 교육(5회) ▲운동관리, 치매, 구강건강 등 생활습관 개선 교육(13회) ▲개인별 식생활 문제 진단, 개별 맞춤 식생활 개선 상담(교육 전 5회) ▲시니어 필수 건강기능식품 칼슘, 비타민,유산균 지원(교육 후 5회) ▲기초건강검진 및 설문조사(사업 전후 2회)로 구성됐다.기초건강검사와 개별 식습관 조사를 바탕으로 대상 고령자들은 사업이 운영되는 동안 지속적인 영양 상태 점검 및 식생활 교육을 받게 된다.
▲ 풀무원기술원 김양희 박사가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에 참가한
충북 음성군 수태리 마을 어르신에게 일대일 영양상담을 해주고 있다.
개별 상담, 식생활 교육은 풀무원기술원 HNRC(Health & Nutrition Research Center)에서 담당하여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주 3회 진행되는 마을밥상의 식단도 HNRC의 전문 인력과 현지 상주 중인 영양사의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건강하게 꾸려가고 있다. 올해 3년 차를 맞은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은 2017년 20주간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이듬해에는 기간과 범위를 확장하여 본격화했다.2018년 6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동안 충북 음성군 2개 마을(연호동 마을, 수태리 마을)에서 시니어 57명을 대상으로 공동급식 마을밥상 운영, 식생활교육, 건강기능식품 지원, 건강생활교육, 기초건강검사 및 개선도 평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동시 진행했다. 또한, 음성보건소와 MOU를 체결하는 등 전문기관과의 협업으로 사업의 전문성을 높였다. 그 결과 대상자의 진단지표 일부(허리둘레, H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가 호전되고 건강한 식생활 실천 정도가 향상되었으며, 식생활 태도가 개선되는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왔다. 사후 효과 평가에서는 참여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업(사업 만족도 4.9점, 참여권유 의향 4.7점)임을 확인했다.
우리나라는 2017년 고령 인구 14.2%를 기록하며 처음 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14%)가 됐다. 해외 사례와 비교하여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진입한 속도가 빨랐고, 더욱 가속하는 추세다.농촌 지역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이미 초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20%)에 진입한 곳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비례하여 고령자들의 잘못된 식습관·식생활에 따른 영양섭취 부족과 불균형, 노인비만도 증가하고 있다. 풀무원재단은 이러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을 지속해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풀무원재단은 ‘건강한 먹거리’, ‘건강한 사회’, ‘건강한 환경’ 3대 핵심가치 중 ‘건강한 먹거리’ 실천을 위해 ‘바른먹거리 캠페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어린이들에게 바른 식습관을 길러주는 대표적인 조기 식습관 교육인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은 2010년 처음 교육을 한 이래 작년 교육 인원이 10만 명을 달성할 정도로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학부모와 보육교사 등 성인을 대상으로 한 ‘성인 바른먹거리 교육’도 2015년부터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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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국내대표 어린이 식습관교육 '바른먹거리 교육’ 8년만에 10만명 교육 달성
2018.08.01
2010년부터 어린이집, 초등학교 찾아가는 교육...국내 대표 어린이 조기 식습관 교육으로 자리매김
식품표시확인, 미각, 영양균형 등 3가지 교육으로 어렸을때부터 바른식습관 형성에 큰 도움
수준높은 체계적 커리큘럼과 체험 교육으로 교육신청 쇄도, 2020년 목표 2년 앞서 조기 달성
▲ 유치부 바른먹거리 교육 '영양균형 교육'에서 아이들이 프로그램 중 하나인 '콩채요정 도와줘' 보드게임을 하고 있다.
'콩채요청 도와줘'는 아이들이 식재료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교재이다.
국내 기업에서 처음으로 2010년 어린이들의 식습관 개선을 위해 시작한 풀무원의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이 지난 8년간 10만명을 교육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어린이들에게 바른식습관을 길러주는 대표적인 조기 식습관 교육인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이 2010년 처음 교육을 한 이래 8년만에 교육 인원 10만명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풀무원은 당초 2020년까지 10만명 교육을 목표로 했으나, 매년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에서 교육 신청이 정원의 3배 이상을 넘는 등 좋은 반응이 이어지면서 목표를 2년 앞당겨 조기 달성했다.
2010년 바른먹거리 교육 첫 해에 교육인원이 360명에 불과했지만 다음해에는 4,843명으로 교육인원이 10배이상 늘었다. 2014년에는 1만명이상, 2016년부터는 매년 2만명이상을 교육하고 있다. 그 결과 바른먹거리 교육 누적인원은 올해 6월말까지 8년간 총 4,227회에 걸쳐 101,385명에 달했다.
▲ 유치부 바른먹거리 교육 시간에 푸듀케이터와 아이들이 바른 식습관을 실천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있다.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교육은 식품표시확인 교육, 미각 교육, 영양균형 교육 3가지로 교육과정을 나누어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
식품표시확인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은 식품의 유통기한, 제조일자, 원재료명과 함량 등을 확인하여 바른먹거리를 선택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미각 교육은 제철 식재료를 시각, 후각, 촉각, 청각, 미각인 오감으로 느끼고 표현해 먹거리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가르쳐 주는 교육이다.
영양균형 교육은 각 영양소의 중요성과 풀무원이 제안하는 ‘211식사법’을 함께 배울 수 있다. ‘211식사법’은 신선한 채소, 포화지방이 적은 단백질, 거친 통곡물을 2:1:1 비율로 골고루 섭취하는 영양균형 식사법이다.
특히 ‘미각 교육’은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슬로푸드’ 운동으로 만들어진 미각 전문 교육을 벤치마킹해 어린이들이 오감을 활용해 자연의 맛을 경험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그 결과 아이들이 두부나 브로콜리, 당근, 멸치 등을 만져보고 냄새를 맡은 후 씹어보면서 평소에는 잘 먹지 않던 음식을 골고루 먹는 교육효과가 나타났다.
‘영양균형 교육’은 영국에서 식생활 교육에 쓰이는 교구를 국내에 맞게 개발하여 자신이 먹은 음식을 직접 그려보고 영양의 균형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했다.
▲ 초등부 바른먹거리 교육 '영양균형 교육' 시간에 학생들이 영양소 빙고게임을 통해
5대 영양소의 종류와 역할, 관련된 음식에 대해 배우고 있다.
이같은 교육실시 결과 어린이들이 식품표시를 잘 인식하고 영양균형과 미각에 대해 알게 돼 바른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017년 교육을 받은 어린이집의 유치부 교사 15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미각 교육’을 받은 어린이 85.1%가 눈, 코, 입, 귀, 손을 사용하여 맛의 차이를 설명할 수 있었다고 대답했다. 또 ‘영양균형 교육’을 받은 어린이 93.5%가 영양소를 인지하고 유창하게 설명할 수 있다는 답변이 나왔다.
또 교육받은 초등생 4,416명을 대상으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영양균형을 위해 한끼 식사에서 가장 많이 먹어야 하는 식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81.8%가 '채소'라고 답변했다.
‘가공식품의 식품표시'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74.5%의 초등생들이 '포장이나 용기에 적혀있는 유통기한, 영양성분표, 원재료명 및 함량 등 식품에 대한 설명'이라고 답했다.
학부모 1,755명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7.6%가 바른먹거리 교육을 통해 아이들 식습관 형성에 긍정적인 도움을 줬다고 평가했다.
▲ 초등부 바른먹거리 교육 '미각교육'에서 학생들이 토마토를 오감으로 느끼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교육 참여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 지난해 교육을 받은 10,579명의 초등학생과 494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 결과 학생의 90%, 교사의 99.6%가 교육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학생의 80%는 다른 친구에게도 추천하겠다고 응답했다.
어린이집의 한 교사는 참관 소감서에서 "당근을 평소에 먹지 않는 유아가 있었는데 오감으로 맛을 보면서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편식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다른 교사는 "채소를 잘 먹으려고 하지 않는 어린이들이 오히려 (교육에) 더 열심히 참여하고 먹어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초등학교의 한 교사는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식품의 유통기한, 영양성분, 원재료명 및 함량을 직접 살펴보고 공부해보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아이들이 교육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를 스스로 선택하는 눈이 길러졌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양균형과 미각교육을 받은 한 초등학생은 "파프리카를 싫어했는데 한번 먹어보니 맛있었다'며 '너무 재미있었고 또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이 수업을 통해 음식을 골고루 먹을 수 있었다"며 "다른 친구들도 참여하면 좋겠다"고 교육소감을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지속적인 교육 대상 확대와 체계적인 커리큘럼 개발을 통해 가능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작한 이 교육은 2012년에 대상을 확대해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와 아이가 함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2013년에는 6~7세 미취학 아동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했다.
2014년부터는 식품표시확인 교육, 미각 교육, 영양균형 교육 3가지 주제로 교육 과정을 나누며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갖췄다.
바른먹거리 교육을 위탁, 실시하고 있는 사단법인 '푸드포체인지(Food for Change)' 노민영 대표는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은 영양뿐만이 아니라 자연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기고 분별하게 하는 새로운 접근법의 교육으로 아이들의 성장 과정 속에 긍정적인 식습관의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해외의 식생활교육이 교과과정에 반영돼 있는것 처럼 국내도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이 학교 정규과정에 적용되어 더 많은 아이들이 식생활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풀무원재단 윤민호 사무국장은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은 풀무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시작 8년만에 국내 대표 조기 식습관 교육으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이루었다"며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 시니어까지 대상을 확대한 바른먹거리 교육을 앞으로 범국민적 식생활 교육으로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은 '푸드포체인지' 홈페이지(www.foodforchange.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유치부 대상 교육은 최소 15명에서 최대 25명, 초등학생은 최소 20명 이상으로 구성된 학교·기관이면 신청 가능하다.
*[인포그래픽]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 성과 및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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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풀무원재단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 현장 수태리 마을을 가다
2018.06.19
지난해 여름, 풀무원재단의 ‘바른먹거리 캠페인 교육’이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으로 확대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2017년 연호동 마을 어르신들의 바른먹거리를 책임졌던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 성과에 힘입어 올해에는 더 많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시니어 식생활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불균형한 식사 습관을 개선하고 올바른 식생활 정보를 전달하는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 과연 그 성과는 어떠했으며, 더욱 풍성해진 올해 시니어 식생활 개선 사업은 어떤 모습인지 알아봤습니다.
식생활 개선으로 긍정적 신체 변화는 물론 더 친밀해진 마을 공동체
2017년 연호동 마을과 함께한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 성과는?
지난 2017년 7월 25일부터 20주간 진행되었던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 풀무원은 최근 고령화가 급속히 진전되고 있는 가운데 잘못된 식습관, 식생활에 따른 영양부족과 불균형, 노인비만 등에 증가에 따라 시니어 식생활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기존 바른먹거리 교육을 시니어까지 확대해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충북 음성군 대소면 연호동마을의 60세 이상 시니어 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첫 번째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은 고령자 맞춤형 식사 제공은 물론 식생활 교육, 영양상담, 건강기능식품제공까지 함께 진행된 통합 프로그램이었습니다.
▲2017년 연호동 마을에서 진행된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이 궁금하다면? Click!
지난 12월 마무리 된 연호동 마을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은 사업 만족도 78.7%, 식사 만족도 90.5%라는 높은 만족도와 함께 식생활, 신체, 주변인과의 관계에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이루어냈습니다.
우선 참여자들의 신체 변화를 살펴보았을 때, 20주라는 단기간 식생활 개선 프로그램이었음에도 사업 후 참여자의 54.2%가 수축기 혈압 감소를 보였습니다. 또한 참여자의 91.6%는 허리 둘레가 감소하고, 20.8%는 체지방률이 감소했습니다. 또한, 설문조사 결과 식생활 지식(83.4%), 태도(75.0%), 행동(79.2%)이 긍정적으로 변화했습니다.
이러한 신체의 변화는 식생활의 변화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사업 전 어르신들의 대부분은 음식을 짜게 먹었으며, 건강한 식습관 실천도 매우 저조했습니다. 실제 사전 영양상담 시 특별히 영양균형이나 건강한 식습관을 고려하며 식사를 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어르신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을 통해 균형잡힌 시니어맞춤형 식단을 섭취한 것은 물론, 꾸준한 식생활개선 교육과 개인별 식생활 문제 진단 및 상담을 제공받은 어르신들의 식습관은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사업 후 참여자의 70%가 싱겁게 먹게 되었다고 대답했으며, 남성의 경우 100% 금연 약속을 하였고 반주습관도 줄였습니다.
이 뿐만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점심식사와 교육을 함께 하며 심리적 고독감을 해소했다는 마을 공동체 단위의 변화도 있었습니다. 특히 시니어의 경우 체력 감소에 따른 일거리 부족과 고독감이 건강 및 심리상태에도 영양을 미치는데요,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을 통해 식습관과 영양 상태 개선은 물론 생활 속 활력을 되찾게 된 것입니다.
어르신들의 건강상태와 식습관은 어떨까?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에 새롭게 함께하는 음성군 수태리 마을에 가다
풀무원재단은 작년 연호동 마을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올해 충북 음성군 보건소와 ‘농촌지역 시니어의 식생활 개선 및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을 확대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풀무원재단과 음성군보건소는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을 위해 음성군 보건소에서
‘농촌지역 시니어의 식생활 개선 및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6월 4일부터 11월 2일까지 20주간 진행되는 2018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은 기존 대소면 연호동 마을에 이어 대소면 수태리 마을까지 2개 마을로 범위를 넓혀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사업 대상자도 종전 24명에서 60명으로 두 배 넘게 늘어났습니다.
프로그램도 확장되었습니다. 올해에는 기존에 진행되던 ▲마을밥상 ▲영양상담 ▲찾아가는 식생활 교육 외에 프로그램도 확장되었습니다. 올해에는 기존에 진행되던 ▲마을밥상 ▲영양상담 ▲찾아가는 식생활 교육 ▲건강기능식품 제공 외에 음성군 보건소와 함께하는 ▲건강생활 교육 및 운동 프로그램이 추가되었습니다. 더불어 교육 전후 어르신들의 건강개선을 측정하는 '기초건강검진'도 음성군 보건소와 풀무원 HNRC(Health and Nutrition Research Center) 영양학 박사가 협업해 전문적으로 측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처음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과 함께하게 된 수태리 마을의 풍경은 어떨까요?
지난 5월 30일에는 음성군 대소면 수태리 마을에서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의 첫 단계인 기초건강검사와 사전 식습관 조사가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음성군 보건소와의 MOU를 통해 보건소는 건강증진 분야(건강검진, 운동관리, 금연/절주/치매/구강건강 교육 등)을 담당하고 풀무원은 식생활 분야(식단 설계, 공동급식, 식생활교육, 개인영양상담, 건강기능식품 제공 등)을 담당하며 지원 내용도 더욱 전문화, 세분화 되었는데요.
수태1리 경로당은 새벽부터 기초신체검사와 사전 식생활 조사를 받기 위한 어르신들로 북적이었습니다. 이 날 첫 번째 프로그램은 풀무원 HNRC(Health and Nutrition Research Center) 영양학 박사의 사전 식습관 조사였습니다.
▲사전 식습관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풀무원 HNRC의 최인주 박사
음식 섭취 태도, 식사 습관, 영양 지식 등 식생활 전반에 걸쳐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어르신들은 그 동안 생각해보지 않았던 ‘건강한 식습관’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멋쩍은 웃음을 짓기도 했습니다.
사전 식습관 조사 마무리 후에는 음성군 보건소에서 기초건강검진을 실시했습니다. 키, 체중, 허리둘레 등의 신체계측과 체지방, 혈압을 확인하였으며 채혈을 통해 총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당 수치도 측정하였습니다.
이러한 기초건강검사와 개별 식습관 조사를 바탕으로 어르신들은 6개월 동안 지속적인 영양 상태 점검 및 식생활 교육을 받게 됩니다.
기초건강검사와 개인별 식습관 조사를 마친 후, 풀무원의 바른먹거리를 가득 들고 경로당을 떠나는 어르신들의 표정이 밝습니다.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6월이 더욱 기대되는 모습입니다.
교육 받고, 운동하고, 시니어 맞춤형 식단도 함께 먹고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과 함께한 수태리 마을의 유월
본격적인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이 시작되었던 6월 4일, 다시 수태1리 경로당으로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였습니다.
▲6월 대소면 수태리 마을의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 프로그램
이 날은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의 메인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마을밥상’을 처음 만나는 날이었습니다. 마을밥상은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 풀무원푸드머스가 고령자의 영양균형을 위해 개발한 ‘시니어 맞춤형 건강식단’으로 구성된 공동급식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2015년도에 론칭한 시니어 전문 브랜드 ‘소프트메이드’제품을 활용해 치아 상태에 따른 저작(음식을 씹는)능력과 영양 균형을 고려한 식단으로, 주 3회씩 총 60회에 걸쳐 진행됩니다.
특히 작년 ‘마을밥상’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90.5%, 메인 메뉴 만족도는 91.5%로 매우 높았는데요. 어르신들은 “음식을 씹기가 수월하고 입맛에 맞아 식사 전반에 만족한다”, “이전에 몰랐던 새로운 반찬과 조리법, 식재료를 경험하게 되었다”며 마을밥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올해에도 푸짐한 ‘마을밥상’에 웃음꽃이 피는 어르신들.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의 첫 마을밥상도 화기애애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현충일이 지나고 다시 만난 8일은 교육과 상담, 식사가 함께 하는 바쁜 하루였습니다.
이 날 진행된 ‘찾아가는 식생활 교육’은 풀무원의 전문 식생활 강사가 마을을 방문하여 스스로 식생활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시니어 건강을 위한 식생활지침, 대사증후군 예방식습관, 저염·저당 식생활, 뇌건강 관리 식사법, 시니어 우울증 예방법 등 6가지 주제를 다룹니다. ‘영양상담’은 기초건강검사 및 개인별 식생활 문제를 진단한 후, 영양학박사의 심도 있는 상담을 통해 식생활 개선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으로, 두 프로그램 모두 월에 한 번씩 진행됩니다.
새롭게 추가된 프로그램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15일에는 음성군 보건소와 함께 진행하는 ‘건강생활 교육 및 운동’의 일환으로 신나는 운동 프로그램이 열렸습니다. ‘건강생활 교육 및 운동’은 식습관뿐 아니라 신체와 정신까지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신설 프로그램입니다. 심뇌혈관건강, 금연과 절주, 정신건강, 치매예방, 구강 교육 등을 주제로 총 5회 교육을 진행하며, 매월 2회씩 총 10회에 걸쳐 어르신들의 기초체력 향상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도 실시합니다.
평소에 잘 활용하지 않던 근육도 쭉쭉,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금세 신나게 몸을 움직입니다.
금세 익숙해진 ‘마을밥상’ 식사. 식사가 끝난 후에는 시니어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칼슘, 유산균, 비타민 등 풀무원건강생활의 건강기능식품도 제공되었습니다. 바쁜 오전을 보낸 어르신들은 다음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벌써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과 함께한 유월도 절반이 훌쩍 지나갔는데요.
더욱 업그레이드 된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 어떠셨나요?
풀무원재단의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은 도시에 비해 식생활관련 정보와 교육이 부족한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식생활 실천 및 건강증진을 위해 오늘도 바쁘게 달리고 있습니다. 과연 이번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이 마무리 된 후, 어르신들의 식생활에는 어떠한 변화가 있을까요? 더욱 건강해진 모습으로 11월에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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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미래의 바른먹거리 선생님들을 위해! 예비 교사들과 함께한 풀무원 ‘성인 바른먹거리 교육’ 현장
2018.06.08
지난 5월 31일, 서울 동국대학교 학림관 310호 강의실에서는 특별한 강의가 진행됐습니다. 바로 예비 ‘바른먹거리 선생님’들을 위한 수업인 ‘성인 바른먹거리 교육’이었는데요.
지난 번 소개해드린 ‘어린이 바른 먹거리 교육’ 현장, 기억하시나요? 풀무원은 어린이뿐 아니라 어린이들의 식습관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보육교사, 영양사, 대학생 등 예비 ‘먹거리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성인 바른먹거리 교육’을 함께 실시하고 있습니다.
예비 교사를 꿈꾸는 동국대학교 가정교육과 학생들과 함께한 이번 ‘성인 바른먹거리 수업’! 강의실을 가득 메운 학생들의 열기로 뜨거웠던 성인 바른먹거리 수업을 소개합니다.
‘비만’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문제는 지방이 아니라 ‘당’!
성인 바른먹거리 교육은 식문화 확산에 영향을 미치는 학부모, 보육교사, 영양교사, 대학생을 대상으로 풀무원이 추구하는 로하스(LOHAS) 식생활의 핵심인 ‘지엘(GL, Glycemic Load, 혈당 부하) 다이어트’로 실천하는 건강한 식습관을 교육하는 풀무원의 사회공헌활동입니다. 식생활 교육 전문강사가 전국의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대학교 등으로 직접 찾아가 ‘지엘다이어트’ 교육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합니다.
‘다이어트’라는 말에 눈빛이 반짝반짝 빛났던 가정교육과 학생들.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다이어트에 대해 고민해본 적이 있겠죠. 하지만 지엘 다이어트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여름맞이 ‘원푸드 다이어트’나 ‘절식 다이어트’처럼 몸무게를 줄이는 데만 집중하는 다이어트는 아닙니다.
지엘 다이어트는 일상 속 식생활에서 ‘지엘(GL)’, 즉 당 흡수를 줄여 혈당 부하량을 줄이는 식생활을 의미합니다. 지엘(Glycemic Load, 혈당 부하)은 음식을 섭취했을 때 그 속에 든 탄수화물이 소화, 흡수되어 혈당을 변화시키는 정도를 뜻하는데요. 그렇다면 우리는 왜 혈당 부하량을 줄여야 할까요?
우리는 흔히 동양인보다 서양인이 비만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한국과 미국을 비교해 보았을 때 비만율은 미국이 훨씬 높지만, 대사증후군 수치는 한국이 더 높습니다. 왜일까요? 답은 바로 탄수화물 섭취량에 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양에서는 그 동안 비만의 원인을 지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비만인구를 줄이기 위해 지방 섭취를 감소시키는데 집중했지만 효과는 별로 없었습니다. 사실은 ‘당’이 더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이 당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초콜릿, 과자 등의 달콤한 음식에도 물론 포함되어 있지만 밥, 빵, 면 등에 포함된 탄수화물도 모두 똑같은 ‘당’입니다. 예를 들어 통통한 어린이에게 체중 조절을 이유로 초콜릿, 과자 등은 먹지 못하게 하면서 쌀밥은 한 공기 가득 준다면 좋은 식생활이 아닌 것이죠.
지엘 다이어트는 단순히 칼로리를 줄이거나 굶는 식이요법이 아니라, 바로 이 혈당까지 살피는 좋은 습관, 식생활입니다.
당 흡수를 줄이는 식생활, ‘지엘 다이어트’가 필요한 진짜 이유
혈당? 혈액 속의 당? 평소 생각해보지 않았던 내용에 어려워하는 학생들을 위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당이 우리 몸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알아보기 위해 공복인 학생 2명이 지원했습니다.
▲공복혈당을 측정한 후 설탕물을 마시는 지원자
실험은 간단합니다. 먼저 공복혈당을 측정한 뒤, 각각 요구르트와 설탕물을 마시고 15분 뒤에 몸 속 혈당 수치를 다시 측정해 혈당의 변화를 알아보는 것입니다.
그 결과는? 설탕물을 마신 학생의 혈당 수치가 훨씬 더 높았습니다. 요구르트를 마신 학생은 93㎎/dL에서 104㎎/dL로 변화를 보인 반면, 설탕물을 마신 학생은 혈당 수치가 144㎎/dL까지 치솟았습니다.
설탕물과 요구르트의 열량은 비슷한데 혈당 수치는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요? 바로 ‘당 함량’에 그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설탕물의 당 함량은 요구르트의 2배가 넘습니다. 당을 더 많이 먹었으니, 혈액 속 당도 더 많아 진 것입니다.
이렇게 혈당 수치가 올라가면 몸에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우리가 섭취하는 밥, 빵, 면의 탄수화물은 작게 분해되어 인간의 활동에 가장 기본이 되는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되고, 이 포도당은 혈액 안으로 흡수되어 혈당이 됩니다. 하지만 과유불급! 적당한 양의 포도당은 혈액 우리 몸의 에너지원으로 쓰이지만, 지나치면 지방으로 바뀌어 우리 몸 곳곳에 저장됩니다. 특히, 배에 많이 저장되어 복부비만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인슐린에 있습니다. 식사 시 혈당 변화를 그래프로 그려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오르기 시작해 일반적으로 30분쯤 최고점을 찍고 다시 원래 상태로 됩니다. 이는 혈당이 늘어나면 췌장에서 혈당을 조절할 수 있는 인슐린을 분비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많은 양의 당을 섭취한다면? 그 만큼 인슐린 분비가 더 자주 일어나고, 너무 바빠진 인슐린이 더 이상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즉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은 대사증후군을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대사증후군은 성인병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 때문에 당 흡수량이 중요하다는 것! 체중 조절을 위해서도, 건강을 위해서도 혈당을 가볍게 여기면 안되겠죠?
줄이고, 바꾸고, 함께! 211식사법으로 쉽게 실천하는 지엘 다이어트
이렇듯 우리 식생활에서 ‘당’의 함량을 체크하고 먹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해 보았습니다. 무조건 저칼로리 음식을 먹는다고 해서 살이 빠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도 함께 알았는데요. 그렇다면 지엘 다이어트,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요? 바로 “줄이고, 바꾸고, 함께!” 이 슬로건만 기억하면 됩니다.
건강한 지엘 다이어트의 원칙은 당이 특히 많은 흰 밥이나 흰 빵, 흰 면의 섭취량을 줄이고 통곡물로 바꿔 섭취하고, 채소와 단백질 식품을 함께먹는 것입니다. 간단하죠?
우리가 좋아하는 흰밥을 통곡물로 바꿔야 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식생활 전문 로하스 강사님의 깜짝 퀴즈에 몇몇 학생이 경쟁하듯 손을 듭니다. 역시 영양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 가정교육과 학생들이네요!
정답은 “흰 쌀밥이 빠르게 흡수돼서”입니다. 탄수화물은 정제할수록 소화 흡수가 빠릅니다. 따라서 부드러운 흰 밥이나 흰 빵, 흰 면을 먹으면 혈당이 빨리 올라가고, 인슐린 분비가 빨라져 지방이 만들어질 확률도 높아집니다. 반면, 거친 통곡물이나 잡곡은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 흡수도 천천히 되고 혈당도 적게, 천천히 올라간다고 합니다.
▲쌀밥 및 잡곡밥 섭취 후의 혈당 변화 그래프
정답을 맞춘 학생이 받은 선물은 바로 식판입니다. 이 식판은 과연 어디에 쓰는 식판일까요?
정답은 모두 눈치채셨죠? 바로 풀무원이 제안하는 ‘211식사법’을 위한 식판입니다.
이 식판의 모양만 잘 기억하면 지엘 다이어트를 아주 쉽게 실천할 수 있습니다. 식판의 절반은 채소로, 나머지 절반의 반을 각각 단백질 식품과 통곡물로 채웁니다. 매끼 ‘채소:단백질:통곡식=2:1:1’의 이 비율이 바로 건강한 211식사의 황금비율입니다. 211 식판과 함께라면 더욱 쉽게 211식사법을 실천할 수 있겠죠?
간단한 퀴즈에 이어 밥, 빵, 면을 사랑하는 한국인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지엘 다이어트 실천법이 이어집니다. 사실 맛있는 빵과 라면의 유혹을 단번에 끊을 수는 없죠.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빵도, 면도 지엘 다이어트의 공식에 따라 건강하게 먹는 법을 배웁니다. 여러분도 지엘 다이어트로 빵과 면을 맛있고 건강하게 섭취하는 법이 궁금하다면, [풀무원의 건강한 다이어트] ③ 맛있고 건강한 다이어트 식단, 지엘 다이어트와 함께 포만감이 오래가는 한 끼 콘텐츠를 참고해보세요!
재미있고 알찬 수업을 따라가다 보니 어느덧 1시간의 성인 바른먹거리 교육이 마무리될 시간입니다. 학생들은 더 나은 교육을 위한 설문조사까지 진지하게 임했습니다.
▲깜짝 퀴즈 이벤트를 통해 증정된 211식판, 바른먹거리 인형과 지엘 다이어트를 실천할 수 있는
맛있는 요리를 담은 <뱃살 잡는 다이어트 요리책>
당 흡수를 줄이는 건강한 식습관에 대해 배우고 실천법까지 살펴본 ‘성인 바른먹거리 교육’ 어떠셨나요? 올해는 교육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교육 대상이 학부모와 보육교사, 대학생뿐 아니라 영양사, 영양교사까지 확대됐습니다. 또 전년 교육 수료자의 두 배에 달하는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150회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니 더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한 식습관 전파가 가능하겠죠?
바른먹거리의 필요성과 실천법에 대한 알기 쉬운 설명은 물론, 바른 식생활에 도움이 되는 바른먹거리 인형, 책, 식판 등 푸짐한 퀴즈 선물까지 준비된 ‘성인 바른먹거리 교육’. 앞으로도 ‘먹거리 지도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성인 바른먹거리 교육을 신청하고 싶다면?
풀무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인 ‘성인 바른먹거리 교육’은 2015년부터 3년동안 약 2,700여 명을 대상으로 바른 먹거리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성인 바른먹거리 교육은 건강한 식생활과 실천법을 알기 쉽게 안내해 실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으며 참여자의 만족도 또한 5점 만점에 4.7점에 이를 정도로 매우 높습니다.
성인 바른먹거리 교육은 (사)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홈페이지(http://koscom.or.kr) 또는 전화(02-749-0747)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성인 바른먹거리 교육은 30~40대 학부모, 보육교사, 영양(교)사,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식생활 교육 전문강사가 전국의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대학교 등으로 직접 찾아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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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바른 먹거리가 바른 나를 만든다! 풀무원재단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 생생한 현장 속으로~
2018.05.04
지난 4월 23일, 서울 동작구 남사초등학교 3학년 4반 어린이들은 조금 특별한 수업을 받았습니다. 바로 어린이들에게 바른식습관을 길러주는 대표적인 조기 식습관 교육,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이었는데요.
풀무원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은 지루한 수업이 아닌 오감을 활용한 참여형 교육으로 편식하는 어린이도, 밥은 먹지 않고 간식만 먹겠다 떼쓰는 어린이도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와 바른 식습관을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수업입니다.
과연 우리 어린이들은 어떻게 ‘바른먹거리’를 알아갔을까요?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집중! 즐거웠던 초등부 대상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 현장을 소개합니다.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 우리 아이들이 무엇을 배우는 교육일까요?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은 식생활 전문 교육 강사 ‘푸듀케이터(Food+Educator)’가 유치원, 어린집,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에 직접 찾아가 바른 식습관을 교육하는 풀무원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식품 포장지의 유통기한, 제조일자, 원재료명과 함량 등을 확인하는 법을 배우는 식품표시확인 교육, 제철 식재료를 시각, 후각, 촉각, 청각, 미각인 오감으로 경험하고 표현해보는 미각 교육, 각 영양소의 중요성과 풀무원이 제안하는 채소2, 단백질 1, 통곡물 1을 뜻하는 ‘211식사법’을 배울 수 있는 영양균형 교육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 프로그램은 유치부(6~7세), 초등부(3~4학년), 학부모-아이 교육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날 남사초등학교 3학년 4반 어린이들이 받은 초등부 교육은 ‘식품표시확인 교육’과 ‘영양균형 및 미각 교육’ 2회로 진행되며, 23일 진행된 수업은 첫 번째 교육인 ‘영양균형 및 미각 교육’이었습니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 어디서 와서 어떻게 활용될까요?
비가 부슬부슬 오지만 3학년 4반 친구들의 에너지로 넘쳤던 오전! 바른먹거리 교육을 위한 책을 받은 어린이들의 얼굴에 기대감이 피어 오릅니다.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은 컬러풀한 책과 알록달록한 도구를 활용해, 공부에 흥미가 없는 어린이들도 자연스럽게 바른먹거리에 빠져들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책 표지에 이름을 쓰고 첫 장을 열어봅니다.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은 바로 영양소와 각 영양소의 역할입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얼핏 들어보기만 했던 영양소들이 우리 몸에 정확히 어떤 역할을 하는지, 어떤 음식에서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얻을 수 있는지 배웁니다.
의외의 사실도 알았습니다. ‘지방’하면 우리는 흔히 몸에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가 에너지를 내는데 꼭 필요한 영양소라는 것을요. 아이들은 신이 나 소리칩니다. ‘선생님! 채소는 비타민도 주고 무기질도 줘요!’ ‘콩은 무기질을 주는데 두부는 단백질을 줘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를 배우는 시간. 여전히 알쏭달쏭한 어린이들을 위해 신나는 영양소 빙고게임으로 영양소와 영양균형에 대해 복습해봅니다. ‘지방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은 마요네즈!’ ‘탄수화물-밥! 빙고 완성했어요!’. 한판 한판 진행될수록 책을 보지 않고도 척척 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외칩니다.
채소 듬뿍, 단백질과 탄수화물도 잊지 말아요~ 든든하게 골고루, ‘211식사법’
영양소 빙고게임이 마무리 된 후에는 골고루 먹는 식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활동지 수업이 이어집니다. 각각의 영양소는 여러 종류의 식품에 골고루 포함되어 있습니다. 균형잡힌 식사를 하려면 다양한 식품을 섭취해 너무 많거나 모자란 영양소가 없도록 해야 합니다. 음식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먹는 것은 건강을 유지하고 성장하는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먹는 게 골고루 먹는 것일까요? 아이들은 식판을 본따 만든 영양균형 활동지, ‘나의 식단’ 종이에 오늘 아침, 어제 저녁 먹은 것을 써봅니다. 영양균형 활동지 ‘나의 식단’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비타민과 무기질을 얻을 수 있는 채소, 단백질과 지방을 얻을 수 있는 콩류와 계란, 생선, 고기, 마지막으로 탄수화물을 얻을 수 있는 곡류와 쌀, 잡곡, 감자, 고구마 등입니다.
‘선생님! 미역국은 어디 들어가요?’ ‘미역국의 미역은 해조류이지만, 고기가 들어간 미역국이라면 고기칸에도 잊지 말고 그려주세요~’ 삼삼오오 머리를 맞댄 아이들은 어제 먹은 것을 열심히 그리고 발표해봅니다.
그런데 이 활동지를 자세히 보면 자세히 보면 ‘채소’란이 절반을 차지합니다. 눈치채셨나요? 이 ‘나의 식단’은 바로 ‘211식사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활동지입니다. 풀무원이 제안하는 211식사법은 신선한 채소, 포화지방이 적은 단백질, 통곡물을 2:1:1 비율로 골고루 섭취하는 영양균형식입니다.
‘나는 어제 채소를 덜 먹었네….’ ‘나는 오늘 아침에 빵만 먹었는데?’ 오늘 아침, 어제 저녁 채소가 부족했던 어린이라면 점심, 저녁에 채소를 더 챙겨먹기! 다짐하며 다음 순서로 넘어갑니다.
건강한 식재료 직접 만지고 맛보고 만들어 보고…
오감활용 미각교육&영양균형 간식 만들기
교육을 시작하기 전, 푸듀케이터 선생님이 나눠주는 준비도구에 아이들의 눈이 휘둥그레 해집니다. 네모낳게 자른 사과, 토마토, 오이는 물론 뽑기막대까지… 이번 순서는 바로 ‘오감활용 미각교육’입니다.
우리는 흔히 ‘먹거리 교육’이라고 하면 음식을 맛보는 것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에서는 아이들이 보다 더 건강한 식재료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오감을 활용해 식재료를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눈으로 보는 것은 물론 손으로 만져보고, 코로 냄새를 맡아보고, 다른 친구가 ‘아삭’ 음식을 베어먹는 소리를 들어보고 직접 맛을 보는 것입니다.
이미 알고 있는 음식도 오감으로 느껴보니 색다릅니다. 사과, 오이, 토마토를 마음껏 보고, 먹고, 만지고, 듣고, 냄새 맡은 아이들에게 또 하나의 선물 같은 시간, ‘영양균형 간식 만들기’가 이어집니다.
직접 만들어볼 오늘의 영양균형 오감만족 메뉴는? 떡, 메추리알, 사과, 토마토, 오이에 두부 땅콩 소스로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지방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영양 꼬치입니다. 직접 꼬치에 재료를 끼워보는 아이들. 알록달록한 꼬치에 벌써 입에 군침이 돕니다.
급식도 가리지 말고 골고루, 간식으로 맛있는 영양균형 꼬치를 먹으면 오늘 ‘나의 식단’은 ‘211식사법’을 지킨 균형잡힌 식단이 되겠죠? 신나는 ‘바른먹거리’송과 함께, 오늘 배운 식습관을 복습하며 바른먹거리 교육은 마무리 됩니다.
영양소를 알아보고, 일상 속 영양소 섭취 방법에 대해 배우고, 직접 영양균형 간식까지 만들어본 다채로운 90여분간의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 어떠셨나요? ‘골고루 먹어라’라는 말이 잔소리처럼 느껴지는 어린이들도 즐겁게, 신나게 균형잡힌 식습관을 배울 수 있는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 올해 하반기에는 가정에서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바른먹거리 교육 온라인스쿨’도 오픈 예정이니 앞으로도 풀무원재단의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을 신청하고 싶다면?
풀무원은 8년 동안 약 3,800회에 걸쳐 9만 여명에게 무료로 바른먹거리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올해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은 2만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유치부 370회, 초등부 440회, 학부모-아이 150회 등 총 960회로 구성됩니다.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은 풀무원재단에서 교육을 위탁 받은 비영리 사단법인 ‘푸드포체인지(Food for Change)’ 홈페이지(www.foodforchange.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