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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재단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 현장 수태리 마을을 가다
2018.06.19
지난해 여름, 풀무원재단의 ‘바른먹거리 캠페인 교육’이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으로 확대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2017년 연호동 마을 어르신들의 바른먹거리를 책임졌던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 성과에 힘입어 올해에는 더 많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시니어 식생활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불균형한 식사 습관을 개선하고 올바른 식생활 정보를 전달하는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 과연 그 성과는 어떠했으며, 더욱 풍성해진 올해 시니어 식생활 개선 사업은 어떤 모습인지 알아봤습니다.
식생활 개선으로 긍정적 신체 변화는 물론 더 친밀해진 마을 공동체
2017년 연호동 마을과 함께한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 성과는?
지난 2017년 7월 25일부터 20주간 진행되었던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 풀무원은 최근 고령화가 급속히 진전되고 있는 가운데 잘못된 식습관, 식생활에 따른 영양부족과 불균형, 노인비만 등에 증가에 따라 시니어 식생활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기존 바른먹거리 교육을 시니어까지 확대해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충북 음성군 대소면 연호동마을의 60세 이상 시니어 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첫 번째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은 고령자 맞춤형 식사 제공은 물론 식생활 교육, 영양상담, 건강기능식품제공까지 함께 진행된 통합 프로그램이었습니다.
▲2017년 연호동 마을에서 진행된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이 궁금하다면? Click!
지난 12월 마무리 된 연호동 마을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은 사업 만족도 78.7%, 식사 만족도 90.5%라는 높은 만족도와 함께 식생활, 신체, 주변인과의 관계에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이루어냈습니다.
우선 참여자들의 신체 변화를 살펴보았을 때, 20주라는 단기간 식생활 개선 프로그램이었음에도 사업 후 참여자의 54.2%가 수축기 혈압 감소를 보였습니다. 또한 참여자의 91.6%는 허리 둘레가 감소하고, 20.8%는 체지방률이 감소했습니다. 또한, 설문조사 결과 식생활 지식(83.4%), 태도(75.0%), 행동(79.2%)이 긍정적으로 변화했습니다.
이러한 신체의 변화는 식생활의 변화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사업 전 어르신들의 대부분은 음식을 짜게 먹었으며, 건강한 식습관 실천도 매우 저조했습니다. 실제 사전 영양상담 시 특별히 영양균형이나 건강한 식습관을 고려하며 식사를 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어르신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을 통해 균형잡힌 시니어맞춤형 식단을 섭취한 것은 물론, 꾸준한 식생활개선 교육과 개인별 식생활 문제 진단 및 상담을 제공받은 어르신들의 식습관은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사업 후 참여자의 70%가 싱겁게 먹게 되었다고 대답했으며, 남성의 경우 100% 금연 약속을 하였고 반주습관도 줄였습니다.
이 뿐만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점심식사와 교육을 함께 하며 심리적 고독감을 해소했다는 마을 공동체 단위의 변화도 있었습니다. 특히 시니어의 경우 체력 감소에 따른 일거리 부족과 고독감이 건강 및 심리상태에도 영양을 미치는데요,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을 통해 식습관과 영양 상태 개선은 물론 생활 속 활력을 되찾게 된 것입니다.
어르신들의 건강상태와 식습관은 어떨까?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에 새롭게 함께하는 음성군 수태리 마을에 가다
풀무원재단은 작년 연호동 마을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올해 충북 음성군 보건소와 ‘농촌지역 시니어의 식생활 개선 및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을 확대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풀무원재단과 음성군보건소는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을 위해 음성군 보건소에서
‘농촌지역 시니어의 식생활 개선 및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6월 4일부터 11월 2일까지 20주간 진행되는 2018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은 기존 대소면 연호동 마을에 이어 대소면 수태리 마을까지 2개 마을로 범위를 넓혀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사업 대상자도 종전 24명에서 60명으로 두 배 넘게 늘어났습니다.
프로그램도 확장되었습니다. 올해에는 기존에 진행되던 ▲마을밥상 ▲영양상담 ▲찾아가는 식생활 교육 외에 프로그램도 확장되었습니다. 올해에는 기존에 진행되던 ▲마을밥상 ▲영양상담 ▲찾아가는 식생활 교육 ▲건강기능식품 제공 외에 음성군 보건소와 함께하는 ▲건강생활 교육 및 운동 프로그램이 추가되었습니다. 더불어 교육 전후 어르신들의 건강개선을 측정하는 '기초건강검진'도 음성군 보건소와 풀무원 HNRC(Health and Nutrition Research Center) 영양학 박사가 협업해 전문적으로 측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처음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과 함께하게 된 수태리 마을의 풍경은 어떨까요?
지난 5월 30일에는 음성군 대소면 수태리 마을에서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의 첫 단계인 기초건강검사와 사전 식습관 조사가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음성군 보건소와의 MOU를 통해 보건소는 건강증진 분야(건강검진, 운동관리, 금연/절주/치매/구강건강 교육 등)을 담당하고 풀무원은 식생활 분야(식단 설계, 공동급식, 식생활교육, 개인영양상담, 건강기능식품 제공 등)을 담당하며 지원 내용도 더욱 전문화, 세분화 되었는데요.
수태1리 경로당은 새벽부터 기초신체검사와 사전 식생활 조사를 받기 위한 어르신들로 북적이었습니다. 이 날 첫 번째 프로그램은 풀무원 HNRC(Health and Nutrition Research Center) 영양학 박사의 사전 식습관 조사였습니다.
▲사전 식습관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풀무원 HNRC의 최인주 박사
음식 섭취 태도, 식사 습관, 영양 지식 등 식생활 전반에 걸쳐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어르신들은 그 동안 생각해보지 않았던 ‘건강한 식습관’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멋쩍은 웃음을 짓기도 했습니다.
사전 식습관 조사 마무리 후에는 음성군 보건소에서 기초건강검진을 실시했습니다. 키, 체중, 허리둘레 등의 신체계측과 체지방, 혈압을 확인하였으며 채혈을 통해 총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당 수치도 측정하였습니다.
이러한 기초건강검사와 개별 식습관 조사를 바탕으로 어르신들은 6개월 동안 지속적인 영양 상태 점검 및 식생활 교육을 받게 됩니다.
기초건강검사와 개인별 식습관 조사를 마친 후, 풀무원의 바른먹거리를 가득 들고 경로당을 떠나는 어르신들의 표정이 밝습니다.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6월이 더욱 기대되는 모습입니다.
교육 받고, 운동하고, 시니어 맞춤형 식단도 함께 먹고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과 함께한 수태리 마을의 유월
본격적인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이 시작되었던 6월 4일, 다시 수태1리 경로당으로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였습니다.
▲6월 대소면 수태리 마을의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 프로그램
이 날은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의 메인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마을밥상’을 처음 만나는 날이었습니다. 마을밥상은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 풀무원푸드머스가 고령자의 영양균형을 위해 개발한 ‘시니어 맞춤형 건강식단’으로 구성된 공동급식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2015년도에 론칭한 시니어 전문 브랜드 ‘소프트메이드’제품을 활용해 치아 상태에 따른 저작(음식을 씹는)능력과 영양 균형을 고려한 식단으로, 주 3회씩 총 60회에 걸쳐 진행됩니다.
특히 작년 ‘마을밥상’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90.5%, 메인 메뉴 만족도는 91.5%로 매우 높았는데요. 어르신들은 “음식을 씹기가 수월하고 입맛에 맞아 식사 전반에 만족한다”, “이전에 몰랐던 새로운 반찬과 조리법, 식재료를 경험하게 되었다”며 마을밥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올해에도 푸짐한 ‘마을밥상’에 웃음꽃이 피는 어르신들.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의 첫 마을밥상도 화기애애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현충일이 지나고 다시 만난 8일은 교육과 상담, 식사가 함께 하는 바쁜 하루였습니다.
이 날 진행된 ‘찾아가는 식생활 교육’은 풀무원의 전문 식생활 강사가 마을을 방문하여 스스로 식생활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시니어 건강을 위한 식생활지침, 대사증후군 예방식습관, 저염·저당 식생활, 뇌건강 관리 식사법, 시니어 우울증 예방법 등 6가지 주제를 다룹니다. ‘영양상담’은 기초건강검사 및 개인별 식생활 문제를 진단한 후, 영양학박사의 심도 있는 상담을 통해 식생활 개선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으로, 두 프로그램 모두 월에 한 번씩 진행됩니다.
새롭게 추가된 프로그램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15일에는 음성군 보건소와 함께 진행하는 ‘건강생활 교육 및 운동’의 일환으로 신나는 운동 프로그램이 열렸습니다. ‘건강생활 교육 및 운동’은 식습관뿐 아니라 신체와 정신까지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신설 프로그램입니다. 심뇌혈관건강, 금연과 절주, 정신건강, 치매예방, 구강 교육 등을 주제로 총 5회 교육을 진행하며, 매월 2회씩 총 10회에 걸쳐 어르신들의 기초체력 향상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도 실시합니다.
평소에 잘 활용하지 않던 근육도 쭉쭉,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금세 신나게 몸을 움직입니다.
금세 익숙해진 ‘마을밥상’ 식사. 식사가 끝난 후에는 시니어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칼슘, 유산균, 비타민 등 풀무원건강생활의 건강기능식품도 제공되었습니다. 바쁜 오전을 보낸 어르신들은 다음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벌써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과 함께한 유월도 절반이 훌쩍 지나갔는데요.
더욱 업그레이드 된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 어떠셨나요?
풀무원재단의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은 도시에 비해 식생활관련 정보와 교육이 부족한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식생활 실천 및 건강증진을 위해 오늘도 바쁘게 달리고 있습니다. 과연 이번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이 마무리 된 후, 어르신들의 식생활에는 어떠한 변화가 있을까요? 더욱 건강해진 모습으로 11월에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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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풀무원, 음성군 보건소와 MOU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 확대
2018.06.11
충북 음성군 보건소와 MOU 체결, 고령자들 위한 식생활 개선 및 건강증진사업 추진 작년 1개 마을 시범 무료사업 실시, 올해 2개 마을로 확대...국내 식품기업 중 처음 사례 마을밥상, 영양상담, 식생활교육, 건강생활교육 등 시니어 식생활개선 프로그램 운영
▲ 풀무원과 음성군보건소는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을 위해 음성군 보건소에서
‘농촌지역 시니어의 식생활 개선 및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홍범 음성군보건소장(왼쪽 네 번째)와 음성군보건소 직원, 풀무원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리나라가 작년 고령사회로 진입한 가운데 풀무원이 충북 음성군 보건소와 MOU를 맺고 시니어 주민을 대상으로 식생활 개선 사업을 실시한다.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충북 음성군 보건소(김홍범 소장)와 풀무원재단이 MOU를 맺고 농촌지역 시니어 식생활개선 및 통합건강증진사업인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을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식품기업이 시니어 건강증진을 위해 지자체와 MOU를 체결하고 사회공헌사업으로 체계적인 식습관 무료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에 참가한 충북 음성군 연호동 마을 어르신들이
풀무원재단, 보건소 직원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풀무원은 작년 음성군 대소면 연호동 마을에서 고령자(60세 이상) 24명을 대상으로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올해 추가로 대소면 수태리 마을에서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풀무원은 올해 2개 마을 60명에게 6월4일부터 11월2일까지 20주에 걸쳐 무료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음성군보건소와 풀무원재단은 MOU를 통해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상호 인적∙물적 자원 적극 지원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시니어 건강식생활 실천 위한 교육자료 상호 교류 ▲시니어 대상 건강증진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연구 ▲기타 주민건강실천을 활성화하는데 필요성이 있는 사업에 적극 협력 등 4개 항목을 실천하기로 했다.
이 사업을 위해 음성군 보건소는 건강증진 분야(건강검진, 운동관리, 금연, 절주, 치매, 구강건강 등)를 담당하고, 풀무원은 식생활 분야(식단 설계, 공동급식, 식생활교육, 개인영양상담, 건강기능식품 제공 등)를 담당하게 된다.
풀무원측은 최근 고령화가 급속히 진전되고 있는 가운데 잘못된 식습관•식생활에 따른 영양부족과 불균형, 노인비만이 증가해 시니어 식생활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돼 이 사업을 하게 됐고,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한 것은 도시에 비해 식생활관련 정보가 부족하고 상대적으로 식생활교육 상황이 열악한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에 참가한 충북 음성군 수태리 마을 어르신이 기초건강검진을 받고 있다.
이 교육은 기존 ▲‘마을밥상’ ▲영양상담 ▲찾아가는 식생활 교육과 함께 이번 MOU 체결로 새롭게 추가된 ▲건강생활 교육 및 운동 등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 운영된다.
‘마을밥상’은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 풀무원푸드머스가 고령자의 영양균형을 위해 개발한 ‘시니어 맞춤형 건강식단’ 으로 구성된 공동급식 프로그램이다.풀무원푸드머스는 2015년도에 론칭한 시니어 전문 브랜드 ‘소프트메이드’ 제품을 활용해 치아 상태에 따른 저작(음식을 씹는) 능력과 영양 균형을 고려한 식단을 선보일 계획이다. 공동급식 형태로 점심식사가 제공되며, 주 3회씩 총 60회에 걸쳐 진행된다. ‘마을밥상’ 프로그램은 정기적으로 이웃과 함께 식사할 수 있기 때문에 지난해 시범사업에서 이웃간 친밀감을 높이고 고령자의 심리적 고독감을 해소시키는 효과를 얻은 바 있다.
▲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에 참가한 충북 음성군 수태리 마을 어르신들이 풀무원 전문 강사들에게
개인별 식생활 개선 상담을 받고 있다.
풀무원기술원 식생활연구소 소속 영양학박사의 ‘영양상담’도 이뤄진다. 체지방과 혈압, 체중, 허리둘레 등 기초건강검사를 하고 개인별 식생활 문제를 진단한 후 영양학박사의 심도 있는 상담을 통해 식생활 개선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월 1회씩 총 6회 진행된다.
‘찾아가는 식생활 교육’은 풀무원의 전문 강사가 마을을 방문하여 스스로 식생활을 개선할 수 있도록 실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시니어 건강을 위한 식생활지침, 대사증후군 예방식습관, 저염•저당 식생활, 뇌건강 관리 식사법, 시니어 우울증 예방법 등 6가지 주제로 월 1회씩 총 6회 진행된다.
음성군보건소와 함께 진행하는 ‘건강생활 교육 및 운동’은 식습관뿐 아니라 신체와 정신까지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신설 프로그램이다. 심뇌혈관건강, 금연과 절주, 정신건강, 치매예방, 구강 교육 등을 주제로 총 5회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매월 2회씩 총10회에 걸쳐 어르신들의 기초체력 향상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또 고령자들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사업 기간 동안 칼슘, 유산균, 비타민 등 풀무원건강생활에서 만든 건강기능식품도 제공된다.
풀무원재단 윤민호 사무국장은 “작년 연호동 마을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결과, 참여자들 대부분 몸 건강과 식생활 개선에 상당한 효과가 있어 올해 2개 마을로 확대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건강 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촌지역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풀무원재단(이사장 이재식)은 어린이들에게 어렸을 때부터 바른 식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2010년부터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을 펼치고 있다.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은 지난 9년간 3,800회에 걸쳐 9만여 명에게 무료로 진행되었고 2020년까지 10만 명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풀무원은 ‘성인 바른먹거리 교육’을 진행하여 지난해 100회, 2,000명 교육에서 올해는 150회, 3,000명을 대상으로 확대하여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에 참가한 충북 음성군 수태리 마을 어르신이 기초건강검진을 받고 있다.
▲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에 참가한 충북 음성군 수태리 마을 어르신이 기초건강검진을 받고 있다.
▲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에 참가한 충북 음성군 수태리 마을 어르신들이
풀무원 전문 강사들에게 개인별 식생활 개선 상담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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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르포]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노후를 위하여! 충북 음성 수태리마을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 현장에 가다
2018.03.18
풀무원은 브랜드 정신인 ‘생명존중’과 ‘이웃사랑’을 널리 실천해 우리 사회가 건강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바른먹거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바른 식습관을 교육하는 ‘바른먹거리 교육’은 풀무원의 대표적 CSR 활동으로 많은 소비자들께 이미 널리 알려져 있죠.
바른먹거리로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노력은 연령과 무관하게 모두에게 중요하기에 풀무원은 2017년부터 그 대상을 고령자들로까지 확대해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대부분 농촌 지역이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가운데 국내 최초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식생활 개선 맞춤형 교육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농촌 지역에서는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식생활 관련 정보가 부족하고 식품에 대한 접근성이 열악하여 영양 불균형이 발생하기 쉽기에, 풀무원 두부공장 등이 위치한 충북 음성군의 농촌 마을들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충북 음성군 대소면 수태리 마을에 직접 다녀왔습니다.
농촌 지역 시니어에게 올바른 식생활 정보와 건강증진 프로그램 제공
수태리 마을에서는 이미 작년에도 6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동안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공동급식 마을밥상 운영, 식생활교육, 영양상담, 건강기능식품 지원, 건강생활교육, 기초건강검사 및 개선도 평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동시 진행하였고 음성보건소와 MOU를 체결하는 등 전문기관과의 협업으로 사업의 전문성을 높여 진행하였습니다. 올해에도 2월부터 7월까지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살펴 드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인데요.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은 고령자 맞춤형 건강식단 개발과 식자재를 지원해 드리는 <마을밥상>, 개인별 건강 상태에 따라 필요한 식생활을 1:1로 조언해 드리는 <영양상담>, 노년층의 건강 및 신체 상태에 맞는 식단 및 식습관을 알려드리는 <식생활 교육>, 음성군 보건소와 함께하는 <건강생활 교육 및 운동>과 <기초건강검진>,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를 보충해 드리기 위한 <건강기능식품 지원> 등으로 진행됩니다.
각 프로그램들은 약 5개월에 걸쳐 정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됩니다. 매주 월~수요일 점심에는 건강한 마을밥상이 제공되고, 매주 수요일마다 식생활 교육이나 건강생활 교육 혹은 운동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어르신들이 건강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잊지 않도록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과 함께 진행하는 건강검진과 영양상담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은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상세히 파악하기 위한 기초건강검진으로 시작됩니다. 검진은 모든 일정이 종료될 때 교육 후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다시 한번 진행되는데요.
기초건강검진은 음성군 보건소에서 진행하였는데 어르신들의 키, 체중, 신장, 체지방, 혈압 등 기본적인 신체 상태를 측정하고 총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당 등을 파악하여 개인별 건강 상태와 질병 가능성을 확인해 드렸습니다.
건강검진과 함께 올바른 식생활 및 영양관리 방법을 안내해 드리기 위해 현재의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파악하는 설문조사도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진행된 건강검진과 개별 식습관 조사를 바탕으로 어르신들에게 지속적으로 영양 상태 점검 및 식생활 교육을 제공해 드리게 됩니다.
개별 상담, 식생활 교육은 풀무원기술원 HNRC(Health & Nutrition Research Center)에서 담당하여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주는데요, 주 3회 진행되는 마을밥상의 식단도 HNRC의 영양학 박사와 현지 담당 영양사의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건강하게 꾸려갈 예정입니다. 정기적인 영양상담을 통해 건강 상태 개선을 위한 음식 섭취 태도, 식사 습관, 영양 지식 등 식생활 전반에 걸친 상담이 진행됩니다.
식생활 및 건강생활 교육, 운동, 맞춤형 마을밥상으로 더 건강해진 수태리 마을
매주 수요일에는 식생활 교육이나 건강생활 교육, 운동이 진행됩니다. 풀무원은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 변화에 따른 식습관과 식단을 알려드리고, 음성군 보건소에서 금연, 절주, 치매, 구강건강 등 건강 관리법과 운동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합니다.
올해 사업에서 첫 교육이 진행된 3월 6일에는 풀무원 HNRC(Health & Nutrition Research Center) 소속 영양사의 식생활 교육이 제공됐습니다.
두뇌 활동을 도와주는 손가락 운동으로 시작하여 노년기의 신체적 변화와 그에 따라 필요한 영양분, 각종 식재료를 골고루 섭취해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게 해주는 풀무원의 211식사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교육이 진행됐습니다.
매달 식생활 교육이 끝나면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데 도움을 드릴 건강기능식품을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이날 수태리 어르신들께는 비타민 B군과 비타민 D군이 함유되어 춘곤증으로 나른해지기 쉬운 봄에 활기를 더하는데 도움을 드릴 수 있는 풀무원로하스의 '테라타민' 멀티비타민미네랄을 드렸습니다.
어르신들께 맞춤형 식사를 제공해 드리는 마을밥상은 매주 월~수요일 점심에 총 60회에 걸쳐 진행됩니다. 고령자의 영양 균형을 위해 개발한 맞춤형 건강식단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영양상태 개선에 직접적인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마을밥상에서 제공되는 식사는 풀무원의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 ‘푸드머스’가 고령자의 치아상태에 따른 저작(음식을 씹는) 능력과 영양 균형을 고려해 2015년 국내 최초로 론칭한 시니어 전문 브랜드 ‘소프트메이드(Softmade)’의 식자재들로 조리됩니다.
이날 마을밥상 메뉴는 잡곡밥, 탕수육, 짜장소스, 김치, 계란국, 토마토였습니다. 치아가 좋지 않으신 분들도 골고루 드실 수 있게 고기와 채소를 부드럽게 조리하면서 과다한 염분 섭취를 방지하기 위해 짜지 않게 간을 맞췄습니다.
이날 마을밥상에는 어르신 38명이 방문하셔서 활기찬 분위기에서 건강식사를 맛있게 드셨습니다.
급히 식사하시는 분들이 많아 식탁에는 모래시계를 비치하고, 식사를 빨리 하게 되면 충분히 씹지 않아 소화흡수가 잘 되지 않고 필요 이상의 음식을 섭취하게 되기 때문에 꼭꼭 씹어 천천히 드시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당부 드렸습니다.
어르신들은 식사를 마치신 뒤에도 한참동안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식사나 교육도 좋지만 마을분들과 대화를 나누며 정을 쌓는 시간 덕분에 삶에 활력을 얻으시는 분들도 많으시다고 하네요.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은 7월까지 진행되는 수태리 마을 일정이 종료된 뒤에는 11월까지 음성군 내의 또다른 마을에서 계속됩니다. 다음에는 어떤 마을에서 교육이 진행될 지, 수태리 마을 어르신들의 건강과 식생활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 지, 농촌 지역 어르신들의 식생활 개선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풀무원재단의 움직임과 그 성과를 앞으로도 지켜봐 주세요.
풀무원 홍보팀
jyleeb@pulmuo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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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풀무원재단, 고령자 대상 바른먹거리 캠페인 ‘시니어 식생활개선 사업’ 실시
2017.07.26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시니어 대상 식생활 첫 무료교육7월25일부터 충북 음성 연호동 마을서 5개월간 시범운영, 향후 본격 확대 시행 마을밥상, 영양상담, 식생활 교육 등 시니어 식생활개선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영양보충 위한 건강기능제품도 제공
▲풀무원재단은 농촌지역 고령자에게 올바른 식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이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시니어 식생활개선 사업’을 무료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충북 음성군 대소면 연호동 마을 고령자분들이 기초건강검사를 받고 있다.
풀무원재단이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바른먹거리 캠페인'을 고령자까지 대상을 확대해 실시한다.
풀무원재단은 농촌지역 고령자에게 올바른 식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이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시니어 식생활개선 사업’을 무료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풀무원재단은 그 동안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바른먹거리 캠페인 교육’을 무료 실시해 왔으며, 시니어를 위한 식습관 교육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니어 식생활개선 사업'은 충북 음성군 대소면 연호동 마을 고령자(60세 이상) 24명을 대상으로 7월 25일부터 연말까지 시범운영 된다. 연호동 마을은 풀무원 음성생면공장에서 1.5km정도 떨어진 곳으로, 풀무원과 1사1촌을 맺고 있는 마을이다.
풀무원재단은 최근 고령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고령자들의 잘못된 식생활에 따른 영양섭취 부족과 불균형, 노인비만이 증가하고 있어 시니어를 위한 체계적인 식생활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농촌지역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는 도시 고령자들에 비해 식생활관련 정보가 부족하고 식품에 대한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열악하여 영양섭취와 불균형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농촌지역 고령자 식생활개선을 위해 ▲공동급식 ‘마을밥상’ 운영 ▲영양상담 ▲찾아가는 식생활 교육 등 3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공동급식으로 운영되는 ‘마을밥상’은 생활서비스 전문기업 ‘이씨엠디’가 고령자의 영양균형을 위해 개발한 ‘맞춤형 건강식단’으로 구성했다. 바쁜 농사일로 끼니를 제때 챙기지 않는 고령자들을 위해 주 2회 총 40회에 걸쳐 마을회관에서 점심 식사를 무상 제공한다.
▲ 공동급식으로 운영되는 ‘마을밥상’은 고령자의 영양균형을 위해 개발한 ‘맞춤형 건강식단’으로 구성됐다. 풀무원 소속 셰프가 직접 음식을 서빙하면서 고령자분들에게 식단을 설명하고 있다.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 ‘푸드머스’는 ‘마을밥상’의 식자재를 담당했다.
푸드머스가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론칭한 시니어 전문 브랜드 ‘소프트메이드(Softmade)’ 제품을 활용하여 전문성을 더했다. 소프트메이드는 고령자의 치아상태에 따른 저작(음식을 씹는) 능력을 4단계로 구분하여 부드럽고 영양균형을 맞춘 음식을 제공한다.
풀무원기술원 식생활연구소 소속 영양학박사의 영양상담도 이뤄진다.
체지방과 혈압, 체중, 허리둘레 등 기초건강검사를 하고 개인별 식생활 문제를 진단한 후 영양학박사의 심도 있는 상담을 통해 식생활 개선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 풀무원 소속 영양학박사가 충북 음성군 대소면 연호동 마을 고령자분들의
혈압, 허리둘레, 몸무게 측정 등 기초건강검사와 영양상담을 하고 있다.
▲ 충북 음성군 대소면 연호동 마을 고령자분들이 개인별 식습관을 확인하는 1:1 설문조사를 받고 있다.
‘찾아가는 식생활 교육’은 고령자들이 자발적으로 식생활개선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풀무원의 식생활전문 강사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진행한다. 건강한 장수생활을 위한 ‘9988장수만세’, 치매 예방과 뇌건강을 위한 ‘뇌회춘 브레인푸드’, 비만•당뇨 등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한 ‘대사증후군 제로습관’ 등을 주제로 교육이 이루어진다.
또 고령자들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사업 기간 동안 칼슘, 유산균, 비타민 등 풀무원에서 만든 건강기능식품도 제공된다. 풀무원은 이번 연호동 마을 시범사업을 운영한 후 성과분석을 통해 향후 '시니어 식생활개선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풀무원재단 이지영 CSR담당은 "고령사회가 다가오면서 고령자의 건강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분들의 식생활개선을 도울 수 있는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농촌뿐만 아니라 도시 지역의 고령자를 위한 식단개발, 식자재 제공, 영양상담, 식생활교육 등 시니어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풀무원재단은 어린이들에게 어렸을 때부터 바른 식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2010년부터 ‘바른먹거리 캠페인 교육’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2만여 명을 교육하는 등 지금까지 3천 회에 걸쳐 7만여 명에게 무료교육을 실시했으며, 2020년까지 10만 명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부모와 보육교사 등 성인을 대상으로 한 바른먹거리 '로하스식생활 교육'도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만 100회에 걸쳐 2,000명에게 무료로 실시할 계획이다.